국토부, SGC이테크건설 '안성 물류창고 추락사고'로 8개월 영업정지 중징계 ㅣ고용부, 롯데건설 전국 시공현장 감독 실시

 

SGC이테크건설 '안성 물류창고 추락사고'로 8개월 영업정지 중징계

 

5명의 사상자 발생 중대재해 발생

 

지난해 10월 경기 안성시의 저온 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5명의 사상자가 나온 사건과 관련해 시공사인 SGC이테크건설이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국토부, SGC이테크건설 '안성 물류창고 추락사고'로 8개월 영업정지 중징계 ㅣ고용부, 롯데건설 전국 시공현장 감독 실시
경기 안성 물류창고 공사장서 추락사고…2명 사망·3명 중상  KBS 뉴스 edited by kcontents

 

5일 정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고의나 과실로 건설공사를 부실하게 시공한 책임을 물어 해당 업체의 토목·건축 공사업을 8개월간 정지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해당 내용을 이날 공고했다. 영업 정지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2024년 6월24일까지다.

 

 

앞서 지난해 10월21일 오후 1시 5분께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에 있는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건물 4층에서 시멘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 약 15평가량이 3층으로 내려앉으면서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SGC이테크건설은 공시를 통해 "당사는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및 취소소송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라며 "집행정지신청이 인용될 경우에는 본안 취소소송 1심 판결 시까지 당사의 영업활동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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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대재해 5명 사망’ 롯데건설 전국 시공현장 감독

 

고용부, DL이앤씨 이어 두번째 일제감독

“중처법 후 사망사고 5명 발생시 감독”

 

정부가 롯데건설의 전국 시공현장에 대해 감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달 전철 시공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롯데건설에서 5명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롯데건설은 시공능력순위 8위 건설사다.

 
국토부, SGC이테크건설 '안성 물류창고 추락사고'로 8개월 영업정지 중징계 ㅣ고용부, 롯데건설 전국 시공현장 감독 실시
미추홀구 인천터미널 복합개발현장 노동자 사망 안전벨트 찢어져서 사망 인천투데이 edited by kcontents

 

 

4일 고용노동부는 이달중 롯데건설의 전국 모든 시공현장에 대해 감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롯데건설 시공현장에서 총 5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 지난달 22일에는 경기 안양시의 복선전철 현장에서 노동자가 이동식크레인 작업용 와이어로프 정비작업 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부가 특정 건설사에 대한 일제 현장 감독을 하는 것은 DL이앤씨에 이어 두번째다. 고용부는 “올해 시공비용 등 50억원 이상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말까지 5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건설사의 전국 모든 현장에 대해 감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윤식 기자 leeyunsik@mk.co.kr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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