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 도로터널에 유모차 귀신이?

 

 

유모차 끌고 지하터널 걸어간 여성

 

부부 싸움 끝에 하차?

매연에 아기 노출 논란

(편집자주)

 

지하 터널 안 갓길에서 유모차를 끌고 가는 여성이 차량 블랙박스에 포착됐다.

 

1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42분쯤 올림픽대로에서 경인고속도로로 가는 지하 터널 안에서 유모차를 끌고 가는 여성의 모습이 목격됐다.

 

올림픽대로 도로터널에 유모차 귀신이?

 

당시 지하차도 갓길에는 승용차 한 대가 세워져 있었으며, 차량들이 다소 정체돼 있던 상황이었다고 한다. 블랙박스 영상 제보자 A씨는 ‘사고가 났나, 아니면 차가 고장 났나’라고 생각하던 와중에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가는 이 여성을 발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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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여성이 갓길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의 주인인지, 또 왜 여성이 그렇게 위험하게 유모차를 끌고 가야 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차에서 싸운 뒤 화나서 내린건가?” “터널 안 미세먼지는 최악인데 아기는 어떡하냐”, “”무슨 사연인지 모르겠지만 위험해보인다” “진짜 귀신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최혜승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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