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태풍 독수리 집중호우로 '아비규환' VIDEO: Beijing floods: Deadly rains batter China capital as new storm looms
중국이 몇 주 만에 세 번째 태풍에 대비하고 있는 가운데 베이징에서 집중호우로 최소 11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됐다.
또 다른 태풍이 동부 해안에 접근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초강력 폭풍 독수리가 화요일 나흘 연속 베이징을 뒤덮었다.
국영 언론에 따르면, 지금까지 도시에 있는 50,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대피했다.
홍수가 여러 지역을 강타해 열차 운행과 교통에 지장을 주고 있다.
지난 주말 독수리가 중국으로 향하던 중 통과하면서 필리핀과 대만에서 최소 12명이 숨졌다.
이번 주에도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 주변의 북부 지역에서 홍수가 악화될 수 있다고 비상 관리부는 경고했다.
관리들은 허베이에서 적어도 9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주말 동안 끊임없이 내린 비로 베이징과 북부 허베이성, 산시성, 산둥성의 14개 기상관측소에서 일일 강수량 기록을 경신했다.
중국 당국은 공식적인 희생자 수를 발표하지도 않았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수도 밖에서 실종됐는지도 보고하지 않았다.
피해가 심한 베이징 서부 멘터우구의 기차역과 그 주변에 발이 묶인 사람들에게 긴급 식량 공급품과 판초를 전달하기 위해 화요일 이른 시간에 군 헬리콥터가 배치되었다고 CCTV가 보도했다.
이 지역의 약 15만 가구가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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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추적 앱 플라이트 마스터에 따르면, 화요일 거의 4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고 베이징의 두 공항에서 수백 편이 지연되었다.
주변 허베이성 주민들이 온라인에 공유한 영상은 홍수에 휩싸인 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국토부 인플루언서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influencer
Beijing floods: Deadly rains batter China capital as new storm looms
(Source: bbc.com/news/world-asia-china-66369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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