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은퇴 전략..."백만장자가 아니라 연금장자가 돼라"

 

은퇴자의 3대 뒤통수,
두 번째가 “내 자식은 다를 거야”

최성환 “백만장자가 아니라 연금장자가 돼라”

 

   5일 오후 5시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서는 최성환 전 한화생명 은퇴연구소장과 함께 ‘베이비부머 은퇴 전략 – 백만장자가 아니라 연금장자가 돼라’라는 주제로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최성환 전 소장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은행, 조선일보, 한화생명 경제연구원, 한화생명 은퇴연구소장 등을 거쳤습니다. 경제 전문가이자, 은퇴 설계 전문가입니다.

 

 
‘베이비부머' 은퇴 전략..."백만장자가 아니라 연금장자가 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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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1차 베이비부머는 6·25 전쟁 이후에 태어난 1955~1963년생을 가리킵니다. 올해 60살이 되는 사람부터 68살까지입니다. 올해는 1차 베이비부머의 막내인 1963년생들이 정년 퇴직하는 해입니다. 영상은 베이비부머들의 은퇴 준비가 잘 돼 있을지 점검해 보는 내용으로 시작됩니다.

 

 

백만장자는 100만 달러 이상의 재산을 가진 부자를 가리킵니다. 하지만 최 전 소장은 약 100만 달러에 달하는 10억 원 짜리 아파트 한 채만 가졌다고 노후 대비가 된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최 전 소장은 “노후에도 현금 흐름이 나오는 게 중요하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선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연금으로 현금 흐름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해서 ‘연금장자’가 되는 게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에선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노후 대비가 안 된 상태라고 했습니다. 최 전 소장은 2022년 통계청 조사를 인용해서 “비은퇴 가구의 52.6%가 ‘은퇴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했고, 은퇴 가구의 57.2%는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최 전 소장은 최근 노년층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로 ‘연타남(연금 타는 남자)’이나 ‘연타녀(연금 타는 여자)’가 있다고 소개하면서, 노후에 연금을 타는 사람들이 인기가 있다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최 전 소장은 “연금은 월급처럼 정해진 날짜에 꼬박꼬박 통장에 들어온다는 점이 좋은 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만약 연금이 부족하다면, 월세가 나오는 부동산으로도 노후를 대비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최 전 소장은 “월세 나오는 아파트는 괜찮지만, 월세를 노리는 상가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상가는 경기에 따라 부침이 심하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베이비부머' 은퇴 전략..."백만장자가 아니라 연금장자가 돼라"

 

최 전 소장은 중장년이 오해하기 쉬운 세 가지도 소개했습니다. 첫째, ‘나는 100살까지 못 살 거야’입니다. 둘째, ‘내 자식은 다른 자식과 다를 거야’입니다. 셋째, ‘내 배우자는 다른 배우자와 다를 거야’입니다. 이런 오해는 버리고, 노후 준비를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 전 소장은 통계청의 설문 조사 중 ‘부모를 가족이 돌봐야 한다’는 비중이 2002년 70.7%에서 작년 19.7%로 감소했다는 결과도 덧붙여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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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소장은 “미국 대기업 같은 경우는 입사 하자마자 은퇴 설계에 대한 강연을 듣게 한다”며 “베이비부머들은 은퇴 전 젊었을 때부터 노후 대비를 했어야 했는데 준비가 미흡했지만, 지금 젊은 세대는 각종 연금으로 미리미리 노후를 대비했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는 월·수·금요일 오후 5시 시장분석, 자산운용, 재테크 전문가, 증권가 고수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입니다. 영상은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서 공개됩니다.

방현철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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