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남부 강타 규모 7.8 지진으로 200명 가까이 사망...사망자 늘어날 듯 VIDEO: Nearly 200 dead as 7.8-magnitude earthquake hits southern Turkey
터키 남부를 강타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거의 200명이 사망했다
100여년 만에 터키를 강타한 가장 강력한 지진 중 하나가 이 지역 전역에 진동을 일으켜 건물이 무너지고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온 후 두 나라에서 거의 200명이 사망했다.
진도 7.8의 지진은 오전 4시 직후에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가지안테프주 누르다지에서 동쪽으로 23km 떨어진 수심 24.1km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르다지는 터키와 시리아 국경을 따라 위치해 있으며, 시리아와 레바논을 포함한 이 지역 전역의 여러 국가에서 지진이 감지됐다.
터키 재난관리청 AFAD에 따르면 터키에서 최소 76명이 사망하고 44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이웃 시리아에서는 최소 111명이 숨지고 500여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국영TV가 보건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사망자는 알레포, 라타키아, 하마, 타르투스에서 보고되었다.
공식적으로 시리아 민방위로 알려진 '화이트 헬멧' 단체에 따르면 수십 명의 사람들이 잔해 속에 갇혀 있다고 한다. 터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시리아 북서부의 상당 부분은 2011년부터 시작된 유혈 내전 속에서 반정부군의 통제를 받고 있다.
지진은 월요일 동트기 전에 발생했으며, 주민들은 잠에 빠져 있었고 그 충격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터키의 영상에는 수십 채의 건물이 무너진 반면 놀란 주민들은 혼란 속에 어두운 거리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구조대원들이 손전등으로 수색·구조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국토부 인플루언서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influencer
(Source: edition.cnn.com/2023/02/05/europe/earthquake-hits-turkey-intl-hnk/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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