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건설사들의 새해 첫 수주 소식
DL이엔씨·현대·포스코건설 등
대형건설사 새해 첫 수주 풍성
새해 첫 달부터 대형건설사들이 도시정비사업에서 풍성한 수주 소식을 알렸다.
DL이엔씨는 '강북5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3천151억 원 규모로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시공한다.
반면 중소건설사들 은 고전...부도 가능성도 높아
(편집자주)
강북5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층~지상 48층, 3개 동, 총 688세대 아파트 및 복합상가 등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착공이 목표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공사금액은 3천423억 원이다. 현대건설은 현재 지하 1층, 최고 25층 9개동 792가구로 구성된 강선마을 14단지를 수평ㆍ별동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초고 29층 9개동 902가구로 탈바꿈시킨다.
오는 2025년 9월 착공과 분양이 목표다. 공사기간은 철거 8개월을 포함해 착공 후 46개월로 예상했다.
현대건설은 오는 14일 SK에코플랜트와 함께 참여하는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도 앞두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3천746억 원 규모의 방배신동아 재건축 단지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의 첫 프리미엄 브랜드 '오티에르'를 제안했다.
'오티에르 방배'의 외관 설계는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두바이 국제 금융센터 등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설계한 '저디(JERDE)'가 맡았고, 조경은 하버드대 조경학과 교수 크리스 리드가 이끄는 '스토스(STOSS)그룹'이 맡았다.
포스코건설은 한성희 사장 취임 이후 주택 사업 수주를 가속하고 있다.
취임 첫해인 2020년 도시정비사업에서 2조7천456억 원을 수주했고 2021년 4조 213억 원, 2022년 4조5천892억 원 등 도시정비 신규수주 기록을 경신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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