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역 육교, 개통 6년 만 붕괴...설계 잘못인가 시공 잘못인가 아니면 둘다인가
육교 내려앉는 일은 드물어
사람 안 죽으면 심각성 몰라
만일 사람 지나가다 그랬으면 어쩔 뻔
(편집자주)
“인명피해 없어”
서울 신도림역 인근 육교가 개통된 지 6년 만에 내려앉아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3일 영등포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오전 1시 40분경 영등포구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잇는 도림보도육교가 내려앉아 육교와 하부 자전거도로·산책로가 전면 통제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1분경 도림보도육교 중간 부분이 내려앉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육교 양방향 출입구와 도림천 산책로 등의 진입을 통제했다.
조사 결과 육교를 지탱하던 지지대 시멘트와 난간 철제가 일부 파손된 것이 밝혀졌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경 통행 제한을 공지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이용하는 주민께서는 우회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영등포구가 통제 펜스를 설치하고 현장 인원을 배치해 관리 중이며 서울시와 영등포구는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How Did Engineers Fix London's Wobbly Millennium Bridge? | Massive Engineering Mistakes
[기술자들의 대형 미스테이크]
흔들리는 런던의 밀레니엄 다리를 어떻게 보수됐나?
2000년 런던의 밀레니엄 브릿지가 시작되었을 때, 엔지니어들의 주된 목적은 새로운 밀레니엄을 기념하기 위해 혁신적인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었다. 하지만, 개통 이틀 후에, 다리는 폐쇄되어야 했다. 뭐가 문제? 그것은 사람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며 극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 보행교는 미관 관광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설계의 중대한 구조적 결함을 초래한 것이다.
런던의 밀레니엄 다리가 2000년 6월에 처음 개통되었을 때, 그 도시는 그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의 무리의 움직임이 상당한 흔들림과 흔들림을 일으켰다는 것을 발견하고 놀랐다. 런던 사람들은 그것에 "울렁울렁한 다리"라는 별명을 붙였습니다. 관리들은 불과 이틀 후에 그것을 폐쇄했고, 그 다리는 흔들림을 막기 위해 적절한 수정이 이루어질 때까지 그 후 2년 동안 폐쇄된 채로 있었다.
보행 중 동기화 움직임
다리가 흔들리기 시작하는 다리 위를 걷는 사람들은 다리가 옆으로 휘청거리면서 흔들리는 동작에 맞춰 본능적으로 보폭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빠르게 움직이는 기차 위를 걷으려고 시도했고 기차가 좌우로 흔들리면서 안정적인 발판을 찾아야 했던 사람들에게 친숙할 것이다. 그러나 다리에서 이것은 문제를 악화시켜 흔들림을 증폭시키는 추가적인 작은 측면 진동을 발생시킨다.
그 결과는 양성 피드백 루프(기술적 용어는 "동기 측방향 들뜸")이다. 다리의 움직임에 맞춰 보폭을 맞출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리면 밀레니엄 다리에서 발생한 것처럼 흔들림이 위험할 정도로 심해질 수 있다. 개통 당일 약 90,000명의 사람들이 다리를 건넜고, 주어진 시간에 약 2,000명의 사람들이 다리를 건넜다.
기술자들은 수평 이동을 제어하기 위해 37개의 에너지 소산 댐퍼와 수직 이동을 제어하기 위해 52개의 관성 댐퍼로 구조물을 개조함으로써 밀레니엄 다리의 흔들림 문제를 해결했다. 그 다리는 2002년 2월에 다시 개통된 이후로 큰 흔들림 문제가 없었다.
케이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