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 은마아파트 주민에 GTX-C 공법 안전성 설득

 

원희룡 장관, 은마아파트 찾아 GTX-C 공법 안전성 설명

23일 주민대표들에 사업 정상 추진 협조 요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월 23일(수) 오후 4시경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과 함께 은마아파트 주민대표들에게 GTX-C 공법이 안전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였다.

 

원 장관은 공법 및 사업의 안전성에 대한 근거 없는 오해로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안전성에 대한 사실관계를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자 자리를 마련하였다.

 

국토부 장관, 은마아파트 주밈에 GTX-C 공법 안전성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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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장관은 “GTX는 수도권 출퇴근 교통난 해소를 위한 국가 핵심사업이고, 특히 GTX-C는 수년간 착수가 지연되고 있어 수도권의 많은 시민들이 조속한 추진을 염원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안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GTX는 60m 이상 대심도 터널공사이고, 은마아파트 구간은 발파방식이 아닌 첨단 기술력이 총동원되는 TBM 공법*으로 계획되어 있다”며, “GTX는 주택가뿐만 아니라 한강 하저도 통과하는데, 단순히 지하를 통과한다는 사실만으로 위험하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 TBM(Tunnel Boring Machine): 회전 커터에 의해 터널 전단면을 절삭 또는 파쇄하여 굴착하는 기계로, 진동 및 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 가능

 

실제 GTX-A 예정노선 중 3개 구간과 서울도시철도 노선 가운데 18개 구간 이상에서 주거지 하부를 통과하고 있으며, 철도건설 후 상부에 주택을 재건축한 사례도 12곳 이상에 달한다.

 

또한, 원 장관은 “현재 노선은 ‘14년 예타 때부터 여러 대안을 검토하여 선정된 결과이고, 준비된 원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매일 30만명 이상 시민의 발이 될 GTX-C가 더이상 미뤄져서는 안 되며, ’23년 착공·‘28년 개통이라는 정부가 국민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원 장관은 “막연한 불안감을 확산시키며, 국가사업을 방해하고 선동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장관으로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토부 장관, 은마아파트 주밈에 GTX-C 공법 안전성 설득
via 연합뉴스 youtube edited by kcontents

 

 

 

특히 “총 4,424세대 중 한 세대의 1만분의 1에 해당하는 지분을 가진 분이 앞장서서 전체 사업 뿐만 아니라, 총 4.3조원이 들어가는 국책사업을 좌지우지 하려는 것, 공금을 동원한 불법적 행동을 취하고 있는 것에 대해 행정조사권을 비롯해 국토교통부가 행사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안전 우려에 대한 주민 설명을 마친 후에는 “안전한 공법에도 불구하고 은마아파트만 유독 주택 하부에 철로가 지나가면 안된다는 주장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근거 없는 반대로 국민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를 멈추고, GTX-C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협조해 줄 것”도 당부하였다.

 

2022. 11. 23.

국토교통부 대변인

국토교통부 홍보담당관

 


 

GTX 안전성은?

같은 공법 지하 건설현장 가보니

 

    경기도 파주와 동탄을 잇는 광역급행철도 GTX-A노선은 지하 40m에 건설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안전성을 두고 정부와 지역 주민 사이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경렬 기자가 GTX 건설에 적용될 공법을 쓰는 지하철 공사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국토부 장관, 은마아파트 주밈에 GTX-C 공법 안전성 설득
via 연합뉴스  youtube

 


 

서울 강서구의 대곡~소사 구간 지하철 건설현장.

이곳은 지하 60m 지하철 공사현장입니다.

 

기계가 암반을 뚫고 그 자리에 바로 콘크리트 벽을 설치하는데, 터널을 만드는 공법 가운데 안전한 공법으로 꼽힙니다.

지하 40m보다 더 깊이 파고 철길을 만드는 건데, 파주에서 동탄을 연결하는 GTX-A 노선도 이렇게 깊은 지하에 건설될 예정입니다.

 

일부 구간에서는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리면서 터널을 만드는 공법도 쓰입니다.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토부 장관, 은마아파트 주밈에 GTX-C 공법 안전성 설득
via 연합뉴스  youtube

 

 

<김선홍 / 터널공학 박사> "우리나라 발파 진동 기준이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편입니다. 지상에 있는 사람들이나 구조물 상태에 따라 허용 기준치를 고려해…"

 

하지만 GTX-A 노선이 지나는 지역 주민들은 안전성이 우려된다며 노선 건설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연약한 지반인 경우 공사로 인해 지상 건축물에 금이 가거나 심한 경우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정훈 / 군산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안전하게 통과하기 위해선 암반이 깨져 있지 않은, 연속적으로 돼 있는 튼튼한 암반 조건의 지역을 골라서 가야하고…"

 

정부는 GTX 사업 시행자와 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안전 문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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