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 주류 트렌드 '리사이클링' Mono-Materials Answer the Call for ‘Recycle-Ready’ Pack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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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업계 왜 재활용을 해야 하나

 

Mono-Materials Answer the Call for ‘Recycle-Ready’ Packages

'재활용 가능' 요청에 부응하는 단일 재료 패키지

 

친환경에 대한 노력을 강화하는 데 열심인 브랜드의 경우, 폐기 시 패키지와 구성 요소를 분해하고 분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단일 재료로 구성된 단일 재료 포장은 재활용을 단순화하는 빠른 트랙 솔루션으로 점점 더 인식되고 있다.

 

화장품 업계 주류 트렌드 '리사이클링' Mono-Materials Answer the Call for ‘Recycle-Ready’ Packages

 

"단일 재료 패키지는 분해가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기존 재활용 스트림과 호환되며 제조 과정에서 훨씬 적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환경 영향을 줄이고 더 넓은 순환 경제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다."라고 마케팅 프로젝트 매니저인 Rachel Marek는 말한다.PKG 그룹은 이 운동의 기원이 업계 내에서 낭비적인 관행에 대한 인식을 높인 인디 브랜드 덕분이라고 지적한다. "많은 브랜드가 순환 경제로 나아가면서 재활용 가능한 패키지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었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국토부 인플루언서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influencer

 

(Source: 

beautypackaging.com/issues/2022-10-01/view_features/mono-materials-answer-the-call-for-recycle-ready-packages/)

 

 


 

리사이클링, 미국 뷰티시장 주류 트렌드 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우은정 

 

‘환경’,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美 뷰티업계, 환경 고려하는 

‘리사이클링’ 적극적인 실천 이어가

 

  현재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이 업종이나 업계를 막론하고 그 어느 때보다도 크게 대두되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문제, 그로 인해 곳곳에서 목격되는 자연재해, 급속도로 녹아가는 빙산, 야생동물의 터전 파괴, 쓰레기 문제 등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해지면서 업계와 소비자들의 환경 인식 역시 크게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환경과 그리 큰 연관성을 느끼지 못했던 뷰티업계에서도 환경적인 영향을 고려하는 것이 이제는 필수가 됐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이 판매되고 또 버려지는 다양한 화장품 패키징이 곧 쓰레기 증가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버려지는 뷰티제품 패키징을 재활용하려는 ‘리사이클링(Recycling)’ 노력이 최근 미국 뷰티시장에서 다양하게 포착되고 있다.

 

뷰티 소매점 ‘세포라’의 리사이클링 박스

미국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퍼스널 케어 및 뷰티제품 종합 판매점 ‘세포라(Sephora)’는 지난 7월부터 미국 전역 35개 매장에 화장품 패키지 재활용을 위한 리사이클링 박스를 설치했다. 일명 ‘Beauty (Re) Purposed’라는 이름의 해당 프로그램은 비영리 뷰티 리사이클링 기관 ‘팩트 콜렉티브(Pact Collectiv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 중으로, 소비자들이 다 쓴 화장품 패키징을 가져와 쉽게 리사이클링에 참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포라 매장에 설치된 ‘Beauty (Re)Purposed’ 리사이클링 박스의 모습>

화장품 업계 주류 트렌드 &#39;리사이클링&#39; Mono-Materials Answer the Call for ‘Recycle-Ready’ Packages

[자료: Sephora Belmar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sephora_belmar/)]

 

 

세포라의 리사이클링 파트너 팩트 콜렉티브에 따르면, 뷰티 및 웰니스(Wellness) 업계는 매년 약 1200억 개의 제품 패키징을 제작하며 이 어마어마한 양의 패키징들은 버려진 뒤 결국 쓰레기 매립지로 향한다. 이러한 판매, 사용, 쓰레기 처분, 매립의 반복적인 패턴을 깨, 사용한 빈 병 혹은 패키징에 제2의 삶을 주고자 한다는 것이 ‘팩트 콜렉티브 X 세포라’의 목표다. 팩트 콜렉티브의 공동 창립자인 Mia Davis는 뷰티업계 전문 매체 Glossy와의 인터뷰에서 “다 쓴 뷰티제품 패키징을 지역별 재활용 쓰레기통에 버리며 리사이클링을 실천하는 소비자가 많다”고 전하며, “하지만 이처럼 재활용 쓰레기통에 버려진 대부분의 뷰티 용기는 사이즈 혹은 원료 이슈로 결국 재활용되지 못하고 매립 혹은 소각 쓰레기로 합류하게 되는 것이 그 실상”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정부가 운영하는 재활용 쓰레기 분류 시스템은 자동화되어 있기 때문에 빠르게 돌아가는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성공적으로 걸러지는 재활용품의 대부분 큰 플라스틱병이나 큰 유리병이다. 크기가 그리 크지 않고 모양도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은 뷰티제품 패키징은 이 자동 분류 시스템에서는 재활용품으로 분류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다. 팩트 콜렉티브와 같이 뷰티 패키징 리사이클링에만 초점을 둔 기관들은 이런 재활용품 자동 분류 실패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좋은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재활용을 실천하려는 소비자들은 이제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케어 등의 뷰티 제품을 모두 사용하고 난 뒤 패키징을 깨끗이 헹구고 말려서 세포라 매장 및 기타 소규모 뷰티 브랜드의 매장에 설치된 리사이클링 박스에 갖다 넣기만 하면 된다. 리사이클링 박스에 넣을 수 있는 패키징 종류도 생각보다 많다. 주먹보다 작은 크기의 각종 플라스틱병, 튜브, 파우치, 치실(Floss) 용기에서부터 다 쓴 립스틱이나 립글로스 용기, 마스카라 솔과 튜브, 병뚜껑, 아이섀도 팔레트나 콤팩트(Compacts)까지 수집이 가능하다는 것이 관련 기관의 설명이다.

 

<팩트 X 세포라 리사이클링 프로그램 이미지 및 수집 가능 뷰티 패키징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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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Pact Collective 인스타그램 및 웹사이트(https://www.pactcollective.org/pact-x-sephora)]

 

 

주류 뷰티 대기업들도 동참하는 리사이클링

세포라와 같은 소매점뿐 아니라 뷰티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주류 뷰티 대기업들 역시 이러한 리사이클링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 중이다. 특히 최근 3년 사이 세포라를 비롯해 미국 대표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Nordstrom)’과 다양한 인디 뷰티 브랜드 보유기업 ‘데씨엠(Deciem)’은 앞선 팩트 콜렉티브와 유사한 성격의 리사이클링 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과 파트너십을 맺고 패키징 재활용 움직임에 나섰다. 테라사이클은 뷰티업계 기업들뿐만 아니라 대규모 다국적 기업들의 리사이클링 파트너이기도 하다. 얼마 전 9월에는 미국 대형 소매점 체인 ‘월마트(Walmart)’와 다국적 종합 소비재 기업 ‘P&G’가 테라사이클과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전역 25개의 월마트 매장에서 헤어케어, 스킨케어, 화장품 패키징 리사이클링 박스를 도입한 바 있다.

 

<P&G와 월마트가 동참하는 테라사이클의 뷰티 리사이클링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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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TerraCycle 웹사이트(https://www.terracycle.com/en-US/brigades/walmart-beauty-free-recycling-program/)]

 

 

매장 내 리사이클링 박스를 도입해 화장품 패키징 재활용을 하기 시작한 것은 미국계 메이크업 제품 전문 브랜드 ‘맥(MAC)’이 최초로 꼽힌다. 무려 1990년도 초반부터 시작돼 현재까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맥의 리사이클링 프로그램은 맥의 대표 화장품인 립스틱을 비롯한 6개의 제품 공병을 가져가면 새 립스틱 제품 한 개를 선물로 받을 수 있어 뷰티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스킨케어 브랜드 ‘오리진스(Origins)’와 ‘키엘스(Kiehl’s)’는 2009년부터 리사이클링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프랑스계 럭셔리 뷰티 브랜드 ‘록시땅(L’Occitane)’ 역시 2014년 유사한 프로그램을 시작한 바 있다. 키엘스 미국법인의 마케팅 책임자 Diana Marrone은 Glossy와의 인터뷰에서 “재활용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증가하면서 2019년 키엘스가 수거한 리사이클링 패키징은 약 100만 개에 달했고, 2020년 팬데믹으로 규모가 잠시 주춤했다가 2021년엔 다시 약 70만 개 이상의 패키징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록시땅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Marianna Fellmann 역시 “매장 내 리사이클링(In-store recycling) 개념은 사실 환경에 대한 책임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대한 응답”이라 전하며 최근 소비자들의 환경 인식 증진과 업계의 노력에 대해 강조했다. 록시땅은 또한 2025년까지 자사 제품 플라스틱 패키징의 100%를 재활용된 플라스틱 성분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라 하는 등 리사이클링 패키징의 수거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재활용 물질의 재사용까지 신경 쓰고 있다.

 

 

<록시땅 X 테라사이클의 리사이클링 프로그램

화장품 업계 주류 트렌드 &#39;리사이클링&#39; Mono-Materials Answer the Call for ‘Recycle-Ready’ Packages

[자료: L’Occitane 웹사이트(https://www.loccitane.com/en-us/terracycle)]

 

시사점

이렇듯 리사이클링은 요즘 미국 뷰티시장의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물론, 이렇게 사후에 적극적으로 재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전에 물자 사용량 자체를 줄이는 원초적인 방식이 더 중요하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뷰티 패키징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리필(Refill) 형태의 판매도 점차 주목받기 시작하고 있으며, 더욱 원활하고 효과적인 재활용 및 매립 처리를 위해 뷰티 패키징 생산 시부터 단순 원료나 생분해성(Biodegradable)·퇴비화 가능(Compostable) 원료를 사용하는 등의 방법도 큰 관심을 얻어가고 있다. 이처럼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의 실천을 위해서는 리사이클링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과 노력이 병행돼야 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업계 구성원과 소비자의 인식이 더 많이 변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과 인터뷰한 미국 비즈니스 컨설팅 업계 종사자 C 매니저는 “요즘 소비자들은 특히 정보에 빠르고 민감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이러한 리사이클링 노력이 자칫 ‘그린 워싱(Greenwashing)’으로 비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환경을 중시하는 여론에 편승하기 위해 그저 표면적으로만 주의를 기울이는 듯 마케팅하는 행위를 뜻하는 그린 워싱은 소비자 반응에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패키징 리사이클링 활동에는 ‘수집된 패키징이 실제로 어디에서 어떻게 재활용되는가’를 공개하는 ‘투명성’이 동반돼야 할 것이다. 다수의 우리 기업을 포함한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업계 구성원들은 이러한 트렌드와 주의사항을 발 빠르게 파악해 전반적인 업계 움직임에 동참할 필요가 있겠다.

 

 

 

 

 

자료: Glossy, Pact Collective, The Cool Down, Sephora, TerraCycle, Beauty Packaging, L’Occitane, Pixabay, 그 외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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