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첫 연 6% 짜리 금리 등장 ㅣ 하루만에 해지 후 재가입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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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年 6% 정기예금 등장
상상인, 저축은행 최고 금리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인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오는 19일부터 회전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연 6%로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저축은행 업계 최고 금리다. 가입 기간은 최소 2년에서 5년으로 12개월 주기로 금리가 조정된다. 1년 만에 해지해도 연 5.81% 금리가 보장되는데 이 역시 높은 수준이다.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은 뒤 저축은행들의 경쟁적인 수신금리 인상 행렬에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도 동참한 것이다. 기존보다 1.79%포인트 올려 비대면 가입 시 최고 6%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예치 금액은 10만원 이상으로 상한이 없다.
은행권으로 이탈하려는 자금을 붙잡기 위해 저축은행들이 앞다퉈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일부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6%에 근접했다. 동원제일저축은행이 연 5.95%, 참저축은행이 연 5.71%, 대신저축은행이 연 5.70%로 금리를 올렸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정기예금(1년) 금리도 일제히 4%대 중후반으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이 최고 연 4.65%로 가장 높고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은 연 4.60%를 제공한다.
김은정 기자 조선일보
#2 고금리 예금 갈아타기 ‘러시’…하루만에 해지 후 재가입 ‘속출’
예금 갈아타기 고객 폭증세…은행창구는 “바쁘다 바빠”
“보름 전에 예금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기준금리 인상한 날 다시 와서 해지하고 고금리 상품으로 갈아타겠다는 사례가 많아요. 하루가 멀다하고 예금 금리가 오르니 어쩔 수 없지만, 은행 창구는 정신이 없습니다.”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예금을 해지하고 더 높은 금리 상품에 가입하는 ‘예금 갈아타기’ 고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예금금리를 올리면서 심지어 가입한지 하루 만에 해지하고 조금이라도 금리가 높은 신규 예금으로 갈아타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은행 창구는 예금 상품을 갈아타려고 몰리는 고객들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
한달전 1억 예금 해지하고 신규가입시 100만원 더 이익
나흘만에 11.5조 시중은행에 몰려…본격 금리경쟁 시대
갈아타기 고객 폭증…은행 “바쁘다 바빠”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영업점 곳곳에서는 최근 며칠새 예금 상품을 가입한 고객들의 예금 갈아타기가 속출하고 있어 대면 업무 처리량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 서울 강남 서초구의 한 은행 영업점에선 보름도 되지 않아 거액의 예금을 든 자산가들이 고금리의 예금을 다시 갈아타겠다는 상담이 쏟아져 업무에 차질을 빚을 정도다.
이는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사상 두 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밟자 주요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예·적금 금리를 0.3∼1%포인트(p)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는 대표 예금 상품은 금리가 연 5%에 육박함에 따라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예금은 해지하고 갈아타는 것이 수익률이 낫겠다는 판단에서다.
은행권 관계자는 “예금 갈아타기를 하려는 고객들로 창구 업무량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면서 “온라인으로 갈아타기를 하는 고객까지 감안하면 이동 수가 상당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자산가가 아니더라도 1000만원~2000만원 단위 예금 고객들도 상담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예금 금리가 언제 오르느냐는 문의도 굉장히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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