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협소지역용 도로지반조사 장치’ 특허 민간 개방 ㅣ AI 도로 교통사고 위험도 예측 T-safer(세이퍼)
목차
#1 ‘협소지역용 도로지반조사 장치’ 특허 민간 개방
#2 AI 도로 교통사고 위험도 예측 T-safer(세이퍼)
#1 국토안전관리원,
‘협소지역용 도로지반조사 장치’ 특허 민간에 개방
노면과 도로 주변 영상자료 동시에 확보 가능한 장치
21일까지 상생누리 통해 사용 신청 접수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보행도로의 지반침하(땅꺼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리원이 보유한 ‘협소지역용 도로지반조사 장치’ 지식재산권(특허)을 민간에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근래 자주 발생하는 지반침하 사고는 집중호우 등으로 지표면 아래의 토사가 쓸려 내려가면서 빈 공간(공동)이 생겨 발생한다. 지반침하의 원인이 되는 공동은 ‘차량형 도로지반조사 장치’를 활용한 지반탐사로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차량형 도로지반조사 장치는 보행도로처럼 협소한 지역에는 진입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관리원이 자체 개발해 지난 8월 특허를 등록한 장비가 ‘협소지역용 도로지반조사 장치’다.
이 장치는 시중에 나와 있는 일부 협소지역용 장치와 달리, 지반탐사 정보뿐만 아니라 노면 상태를 알 수 있는 영상정보와 도로 주변의 영상정보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지반탐사가 가능하다.
장비 개발 등을 위해 협소지역용 도로지반조사 장치 특허를 사용하기를 원하는 개인이나 기업체는 21일까지 상생누리(www.winwinnuri.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일환 원장은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고성능 조사 장치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민간에도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
국토안전관리원
#2 인공지능 활용해 도로 교통사고 위험도 예측한다
T-safer(세이퍼)
국내 도로에서 인공지능(AI)를 활용, 교통사고 위험도를 예측하는 T-safer(세이퍼)가 시범 운영 중이다.
T-Safer(Transportation Safety Keeper의 영문 조합)는 교통안전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사고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교통사고 예측 시스템이다. 교통안전공단이 KAIST와 협업해 최초로 개발했다.
T-Safer는 우선 각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운전자 운행특성 정보,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지리정보시스템) 정보, 교통사고·차량운행 정보 등 교통안전 관련 데이터를 통합해 빅데이터를 분석·구축한다.
기관별 산재된 교통안전 데이터 통합→교통안전 빅데이터 구축.
그 다음, 도로 구간을 500m 단위로 구분해 각 구간마다의 교통사고 위험도를 0∼4단계로 나눠 교통안전 위험지도에 표출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운영한다.
T-Safer는 사고 발생확률과 심각도(사망·중상·경상)를 고려해 0(낮음)~4단계(높음)로 구분하게 된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사고 발생확률과 심각도가 높다는 의미다.
빅데이터를 분석, 전구간 위험도 예측→교통안전 위험지도 표출.
국토교통부와 공단은 위험도가 3단계 이상인 구간의 경우에는 위험요인 분석과 함께 사고 방지를 위한 종합 솔루션이 담긴 ‘세이프티 리포트’를 작성해 매달 15일까지 도로운영자에게 제공한다.
운영자는 솔루션이 포함된 리포트를 참고해 교통안전 개선 우선 순위를 결정하고 교통사고 예방대책에도 T-Safer를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T-Safer는 폐쇄회로(CCTV) 화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차 속도와 교통량·위험운전 행동 등을 분석,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질 경우 실시간으로 도로전광표지판(VMS)을 통해 운전자에게 교통사고 위험성을 알려주는 기능도 선보인다.
앞서 국토부와 공단은 지난 5월부터 17번 국도 여수∼순천 구간 48km와 21번 국도 전주∼익산 구간 23km를 시범사업 구간으로 정하고 교통사고 위험도를 예측하기 위한 T-Safer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향후 양 기관은 국도 구간에서의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기타 국도구간, 도심지역 등 다양한 분야로 T-Safer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T-Safer를 플랫폼에 구현해 교통안전 담당자가 바뀌더라도 일관되고 과학적 안전관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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