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롯데, 한남2구역 재개발 수주 경쟁 대안 설계 제시...어떻게 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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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제안 경쟁 '후끈'

 

대우 롯데, 한남2구역 재개발 수주 경쟁 대안 설계 제시...어떻게 다르나
한남2구역 재개발  위치도  파이낸셜뉴스

 

 

#1 대우건설, 

14→21층 올린 대안설계 제시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에 입찰한 대우건설 (4,235원 0.00%)이 대안설계(경미한 변경 범위 내)와 함께 '118 프로젝트'를 별도로 제시했다. 118 프로젝트는 기존 조합 원안 설계를 개선하고 한남2구역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조합원들의 설계변경에 대한 갈증과 염원을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118 프로젝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단지 배치와 높이의 변화다. 대우건설은 기존 원안 설계의 주동 배치를 전면 수정해 건폐율을 기존 32%에서 23%로 획기적으로 낮췄다.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근거로 원안 설계에서 최고 층수인 14층을 21층으로 올려 설계하는 안을 제시했다. 당장 인허가 진행이 가능한 경미한 변경 범위 내에서 대안설계를 준비함과 동시에 서울시 제도 개선에 대비한다는 계산이다.

 

대우 롯데, 한남2구역 재개발 수주 경쟁 대안 설계 제시...어떻게 다르나

 

  1. 아이에스동서, 태원아파트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ㅣ 남광토건, 서울 공릉동 대명아파트 재건축 등 3건 수주
  2. 코오롱글로벌, 부산 대연1 가로주택정비사업 ㅣ 대보건설, 신사동 성락타운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수주

이어 넉넉한 동 간 거리와 통경축을 확보해 기존의 답답했던 단지를 개선하고 세대 간 사생활 침해 문제를 해결했다. 7단으로 분절돼 있던 지형을 평탄화해 3단으로 통합하면서 3600평 규모의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단지 내 다양한 테마가든과 연계해 자연을 품은 단지를 계획했다.

 

세대 내부에도 변화를 준다.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최소 4베이 이상 적용해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한강과 용산공원, 남산 조망이 가능한 세대를 기존보다 438가구 늘려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했다. 전용 84㎡ 이상 세대에는 세대당 1대의 전용 엘리베이터를 제공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의 요구를 파악해 118 프로젝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인허가부터 공사 조건까지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한강변의 정상을 차지할 단지 외관과 역대급 사업 조건으로 조합원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머니투데이

 


 

#2 롯데건설, 

"이주·사업비 4조원 보장"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 입찰에 참여한 롯데건설이 이주비와 사업비에 총 4조원을 책임 조달하겠다고 제안했다.

 

롯데건설의 사업 조건으로는 △분담금 100% 입주 4년 후 납부(금융비용 롯데건설 부담) △높은 신용도로 4대 은행과 협약 완료 △한남뉴타운 내 최저금리, 이주비와 사업비 총 4조원 책임 조달 보장 △공사비 이자로 인한 추가 부담 없는 분양수익금 내 기성불 △노후주택·상가 유지보수비 7000만원 지급 등이 있다.

 

대우 롯데, 한남2구역 재개발 수주 경쟁 대안 설계 제시...어떻게 다르나

 

  1. 포스코건설. 서초구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 ㅣ 현대건설, 정비사업 수주 '신기록’
  2. SK에코플랜트, 용인 수지 뜨리에체아파트 리모델링사업ㅣ롯데건설, 수원115-12구역 재건축 수주

 

먼저 롯데건설은 분담금 100%를 입주 후 4년 뒤에 납부하도록 기한을 넉넉하게 잡았다. 입주 시까지 조합의 대출 없이 롯데건설이 금융비용을 부담해 조합원의 부담금이 증가하지 않도록 했다.

 

롯데건설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NICE신용평가)에서 받은 A+ 등급을 바탕으로 4대 은행(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과 금융 협약을 완료해 한남 뉴타운 내 최저금리로 사업비와 이주비를 조달한다.

 

공사비 지급 조건으로는 '분양수익금 내 기성불'을 내세웠다. 경쟁사가 제시한 사업 조건인 '기성불'(공정률에 따라 공사비 지급)은 공사 대금이 부족해도 공사비와 연체료까지 받아 가는 구조로 시공사에 더 유리한 조건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반면 '분양수익금 내 기성불'은 조합이 분양을 통해 수입이 생겨야 공사비를 받아 갈 수 있는 조건으로 조합에 유리하다는게 롯데건설의 주장이다. 공사비 지급 순서도 조합이 사업비부터 상환하고 그 다음에 공사비를 지급받는 순서로 조건을 내걸었다.

 

이외에도 △1+1 분양 신청 조합원 특별제공 품목 적용 △호텔식 설계 △호텔식 헬스케어 △호텔식 커뮤니티·보안시스템·버틀러 존·조식·하우스키핑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압도적인 사업 조건들을 제시했다"며 "롯데건설이 시공한 청담·대치·반포 일대 대장주로 등극한 다수의 사업장처럼 한남2구역도 일대를 대표하는 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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