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열매'가 된 약재 빈랑(비틀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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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랑(檳榔) = 비틀넛(Betel nut)

종려나무과의 상록교목이다. 높이는 25 m 남짓, 잎은 길이가 1-2 m 정도로 꽤 크고 아름답게 자란다. '빈랑(檳榔)'이란 한자말은 빈랑이 열리는 나무, 또는 빈랑 열매를 가리킨다. 중국에서는 대략 진나라 시절부터 약재로 활용된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전한 무제 시절에 남해, 교지 등(오늘날의 화남 및 월남 지방)을 정벌하면서 진상품이 되었다고 한다. 상세한 최초의 기록은 후한 양부의 <이물지(異物志)>에 등장한다

 

위키백과

 

 

 

2022년에, 세계 많은 곳에서 경고 라벨 없이 중독성 있는 발암 물질을 판매하는 것은 여전히 합법적이다. 아레카야자나무의 섬유질 종자(베텔넛)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수천 년 동안 재배되어 왔다. 견과류는 씹히지만 삼키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니코틴산 기반의 알칼로이드 레콜린이 경구적으로 흡수되는 구강 내에 위치한다. 사람들은 경각심을 높여주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가벼운 행복감을 만들어주는 흥분제 효과를 위해 이 물질을 사용한다. 비록 씹는 습성이 매우 다양하지만, 견과류는 종종 담배, 석회, 식물 잎과 함께 "오징어"로 소비된다. 자주 인용되는 추정치에 따르면, 2002년에 전 세계적으로 6억 명의 베텔넛 사용자가 있었으며, 이는 베텔넛에서 추출한 콜린을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소비되는 약으로 만들었다.

https://www.nejm.org/doi/full/10.1056/NEJMp2203571

edited by kcontents

 

 

흥분제 효과

 

"씹지 마라, 암 된다" 사망한 가수의 경고

中 '죽음의 열매' 주의보

 

    중국 지방정부가 구강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죽음의 열매' 빈랑(비틀넛)의 판매량이 늘자 잇따라 규제에 나서고 있다.

 

22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저장성 이우시와 장시성 난창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지난 20일 빈랑 가공식품 판매를 금지하고 판매대에 진열된 상품을 내릴 것을 명령했다.

 

지난 5월 구이저우성 준이시가 빈랑 식품 판매 금지 조치를 내린 이후 현재까지 10여 곳이 규제에 나섰으며 이러한 조치는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http://gotosearchresultpage.helpstart.co.kr/ad/cpc_open.php?app=202&domain=namu.wiki&type=1&aid=8291&browser=chrome&guid=20211222OtWyea

 알려진 열매 빈랑/사진=트위터

 

 

 

빈랑은 중국을 비롯한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위장 질환과 냉증 치료, 기생충 퇴치 약재로 사용됐다. 각성 효과가 있어 일부 사람들은 껌처럼 씹기도 한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암연구소는 2003년 빈랑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고, 중국도 2017년 빈랑에 함유된 아레콜린 성분을 구강암 유발 물질로 규정한 바 있다.

 

중국은 2020년 빈랑을 식품 품목에서 제외하고 지난해 9월에는 방송과 인터넷 등을 통해 빈랑을 식품으로 홍보하거나 판매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했다. 하지만 농촌 지역에서는 여전히 빈랑을 씹는 사람이 많아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빈랑 섭취로 구강암을 앓고 있던 중국 가수 보송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보송은 6년 동안 빈랑을 섭취해왔다고 밝히며 사람들에게 "내 경험을 통해 빈랑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빈랑 섭취로 구강암을 앓다가 세상을 떠난 중국 가수 보송/사진=트위터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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