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적자나면 외국인 주식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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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적자나면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률 28.3% 증가

「무역수지가 외국인 주식 매매행태에 미치는 영향」

 

무역수지 악화시 원화 절하에 따른 환차손 우려로 

국내 증시 투자매력도 저하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면, (흑자일 때보다) 

이번달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률 28.3% 증가

 

* 주)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률: 특정월에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순매수, 혹은 순매도하는 선택지 중에서 순매도를 할 가능성

 

   올해 4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무역수지 적자 행진주1)이 국내증시에 대한 투자매력도를 하락시켜 외국인 자본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무역수지가 외국인 주식 매매행태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 주1) 무역수지(억달러, 관세청):

△24.8(’22.4월), △15.9(5월), △25.0(6월), △50.8(7월), △94.9(8월)

 

해외자원개발 등 공급망 안정+R&D 세제강화, 

규제 개선 등 수출경쟁력 제고

 

무역수지 적자나면 외국인 주식에 미치는 영향
[그래픽=아주경제 그래픽팀]

 

 

edited by kcontents

 

무역수지 악화하면 원화가치 절하 압력 커져 국내 증시 투자매력도 저하

한경연은 한국의 무역수지가 감소하면 국내 외화 유입이 줄어들어 원화가치 절하(원/달러 환율 상승)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주2)

 

무역수지 적자나면 외국인 주식에 미치는 영향

 

실제로 최근 3년(’19.8~’22.8월)간 무역수지와 환율간 추이를 살펴보면, 무역수지가 증가할수록 원화는 절상되고, 무역수지가 감소할수록 원화는 절하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8월 무역수지는 15.8억 달러 흑자에서, 올해 8월 △94.9억 달러의 대규모 적자로 전환되었다. 동일 기간 중 원/달러 환율(월 평균)주2)은 작년 8월 1161.1원에서 올해 8월 1320.4원으로 159.3원 급등했다.

 

* 주2) 무역수지와 원/달러 환율간 인과성 검정(Causality Test) 결과, 무역수지 악화가 원화가치 절하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통계적으로 확인(유첨 참조)

 

한경연은 무역수지 감소로 원화가치가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할 경우, 환차손 우려로 한국 증시의 투자매력도가 저하되어 외국인투자자의 국내주식에 대한 매도 압력이 증가한다고 보았다.

 

무역수지 적자나면 외국인 주식에 미치는 영향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면, 이번달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률 28.3% 증가

한경연은 2004년 1월부터 2022년 7월까지의주3) 월간 자료를 토대로, 무역수지 적자가 외국인의 국내 주식매매 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하였다.

 

* 주3) 한국은행 통계상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매금액 데이터가 제공되는 최장 기간(9.15일 기준)

 

분석결과, 특정 월에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하면, 그 다음 달에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순매도할 확률은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할 때보다 평균적으로 28.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분석모형을 토대로 예측한 2022년 9월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도 확률은 75.6%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추정되었다.

 

무역수지 적자나면 외국인 주식에 미치는 영향

 

 

 

해외자원개발 등 공급망 안정+R&D 세제강화, 규제 개선 등 수출경쟁력 제고

최근 무역수지 악화의 주된 원인은 높은 국제원자재 가격 영향으로 인해 수입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반면, 수출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큰 폭 둔화주4)된 데 있다. 실제로 2022년 8월 중 수출·수입 증가율 격차는 21.6%p를 기록하여 지난 1년간(’21.8 ~ ’22.8월)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경연은 무역수지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서는 국제원자재 가격변동의 영향을 완화하는 한편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보았다.

 

* 주4) 수출증가율(전년동월비, 산업부) : 34.7%(’21.8월)→ 15.5%(’22.1월)→ 6.6%(’22.8월)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한 만큼주5), 무역수지를 관리하는 것은 실물경제 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시장 안정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정부는 해외자원개발, 물류애로 해소 등 공급망 안정에 노력하는 한편, 무역금융 확대, R&D 세제지원 강화, 규제 개선, 신성장동력 확보 지원 등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모든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때”라고 강조했다.

 

* 주5)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비중(’22.8월, 금감원) : 26.2%(시가총액 기준)

한국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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