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가니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태풍족들...이번에 어떤 놈이... ㅣ 2022년 태풍이름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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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남부지방을 관통하며 큰 피해를 남기고 간지 이틀만에 또 다른 '가을 태풍'이 한반도로 접근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8일 오전 10시40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200㎞ 부근 해상에서 제12호 태풍 '무이파'(MUIFA)가 발생했다. 중국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인 '무이파'는 '매화'를 뜻한다.

 

힌남노 가니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태풍족들...이번에 어떤 놈이... ㅣ 2022년 태풍이름 순서
[경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는 5일 오후 경북 경주시 양남면 해안가에 높은 파도가 밀려와 방파제를 때리고 있다. 2022.09.05. lmy@newsis.com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경 무이파가 중심기압 996hPa(헥토파스칼), 강풍반경 190㎞, 최대풍속 초속 20m의 세력으로 시속 13㎞의 속도로 북서진하며 꾸준히 세를 불린 후 오는 12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210㎞ 해상으로 올라올 것으로 예측했다.

 

대만과 오키나와 사이를 지나는 무의파의 경로는 오전 4시30분 발표보다 동쪽으로 약간 이동했다고 한다.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초 경로보다 동쪽으로 틀은 것으로, 우리나라 쪽으로 태풍이 향할 가능성도 있다"며 "일단 가능성을 열어두고 무이파 쪽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10일께 한반도에 국내 영향 가능성에 대해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태풍 힌남노가 남부지방에 큰 피해를 안긴 상황에서 또다른 태풍의 북상 가능성이 제기된 셈이다. 최저 중심기압 기준 '강한 태풍' 역대 3위(955.5hPa)를 기록한 힌남노는 지난 6일 영남 내륙지방을 불과 2시간 20분 가량 관통하며 큰 피해를 안겼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힌남노 여파로 포항에서 9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전국에서 11명이 사망하는 등 총 15명의 인명피해가 잠정 집계됐다.

 

정부가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를 전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긴급 복구에 나선 상황에서 가을 태풍이 또다시 한반도를 강타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동안 9월에 발생한 태풍은 평균 5.1개로, 이중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것은 1.3개였다.

 

한해로 놓고 보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 40개 중 11개가 9월에 발생한 '가을 태풍'이었다.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입혔던 1959년 태풍 '사라'는 추석 연휴인 9월 17일, 2003년 태풍 '매미'도 9월 12일에 상륙한 대표적 가을 태풍이다.

 

힌남노 가니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태풍족들...이번에 어떤 놈이... ㅣ 2022년 태풍이름 순서
[포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피해가 잇따른 7일 오후 포항시 남구 대송면 한 렌트카 회사에 폭우로 침수된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2022.09.07. bjko@newsis.com

 

 

 

가을 태풍은 여름철 바닷물이 데워져 가을께 가장 높은 수온을 보이면서 생성된다. 여기에 기단 교체시기가 겹치며 태풍이 한반도쪽으로 북상하는 이른바 '태풍의 길'이 열린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힌남노처럼 기압계는 9월로 접어들면서 북쪽에서 찬 공기가 서서히 내려오고 그간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남동쪽으로 빠져나게 된다. 이때 그 틈새가 태풍의 경로가 된다"며 "9월부터 10월에 가장 태풍의 영향을 받기 최적의 조건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무이파에 이어 추가 태풍이 한반도로 접근할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한다.

 

체코 기상청 예보 사이트 '윈디닷컴'은 제13호 태풍 '므르복'(MERBOK)이 일본 남쪽 해상에서 발생한 후 세력을 키워 우리나라 방향으로 북상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미국 기상청모델 GFS는 중국으로 향할 가능성도 예측했다.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formation@newsis.com

 

한편 2022년 태풍이름 순서는 아래와 같다.

 

말라카스(1호)→메기(2호)→차바(3호)→에어리(4호)→송다(5호)→트라세(6호)→무란(7호)→메아리(8호)→망온(9호)→도카게(10호)→힌남노(11호)→무이파(12호)→므르복(13호)→난마돌(14호)→탈라스(15호)→노루(16호) 

 

무이파(MUIFA)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매화를 의미한다.

 

출처 : 공감신문(https://www.go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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