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수주 및 주가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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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미글로벌,
평택 P4L 생산시설(FAB동, 복합동) 감리/PM
338억 원 규모
#2 중동발 수주증가에 한미글로벌 '훨훨'
사우디 네옴시티 참여 기대감
상반기 매출 전년비 33% 늘어
국내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의 주가가 중동발 훈풍 등 해외사업 확장 기대감에 상승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글로벌은 9월 들어 주가가 33.05% 급등했다. 한미글로벌 주가는 지난 8월에도 거래량 급증에 힘입어 51.27% 상승한 바 있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주가 상승률도 95.4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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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미글로벌 주가에 상승 모멘텀(동력)이 발생한 이유는 중동 발주 증가 등 본격적으로 해외사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협력 기대감이 큰 호재로 작용됐단 분석이다. 앞서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6월 네옴시티 프로젝트 중 일부인 '네옴 더 라인'의 마스터플랜 관련 용역 계약(계약금액 230만달러)을 체결했다. 또 올해 초엔 영국의 PM 기업인 '워커 사임'을 인수하며 해외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반도체, 2차전지(배터리) 등 고부가가치 기술 관련 건설사업관리 부문은 전방 업체들의 공격적인 시설 투자로 인해 당분간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건설사업관리는 발주자를 대신해 사업 관리를 대행해주며 총사업비의 2~4%를 수수료로 수취하는 사업구조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 물량을 100%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전방의 투자가 감소한다고 하더라도 한미글로벌의 물량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실적 개선세도 뚜렷하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37억원, 11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1%, 8.8% 증가했다. 한미글로벌의 수주잔액 추이를 봐도 2019년 1880억원, 2020년 2210억원, 2021년 2570억원, 올해 1분기 2710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차창희 기자]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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