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수주 임박?....첫 장관급 원전수출위까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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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했으면 어쩔 뻔 했나!

(편집자주)

 

“원전 수출 낭보 임박했나”

‘논스톱 금융서비스’ 갖춘 장관급 원전수출委, 다음주 출범

 

산업은행장 수출입은행장도 원전수출위 위원 참여

국책 금융기관 수장까지 합류한 건 처음 있는 일

 

   ‘원전 최강국 도약’을 선언한 윤석열 정부의 원전 수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이하 원전수출위)’가 다음 주 중 정식 출범한다. 정부가 우리나라 원전을 해외 시장에 세일즈하기 위해 민관 합동 원전수출위를 꾸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에너지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외교부·국방부·국토교통부 등 주요 부처가 원전 수출을 위해 의기투합하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원전 업계는 원전수출위에 금융위원회·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등 금융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것을 반기는 분위기다. 초대형 프로젝트인 원전 건설의 특성상 정책 자금의 협조가 필수적인데, 윤 정부가 산은·수은 등을 위원회에 포함함으로써 원전 수출에 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가 원전 세일즈 중인 폴란드·체코·영국 등에서 조만간 낭보가 전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尹정부 강한 의지 확인”…한껏 들뜬 원전 업체들

폴란드·체코·영국 등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 커져

 

원전 수수 임박?....첫 장관급 원전수출위까지 출범
윤석열 대통령이 6월 22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한국형 원전 APR1400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연합뉴스

 

 

산은·수은 첫 합류…원전수출위 다음 주 출범

11일 산업부에 따르면 윤 정부 원전 수출의 총괄 조직인 원전수출위가 다음 주 중 출범한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국무총리 훈령으로 제정한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 및 추진단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이날부터 발령·시행한다고 밝혔다.

 

윤 정권 출범 이후 산업부는 새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원전 수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컨트롤 타워 신설을 주도해왔다. 당초 계획은 원전수출전략추진단만 설립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법제처 심사 과정에서 추진단은 추진위원회로 격상됐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기관별 기능이 모두 모이는 조직 성격을 고려해 기구 성격을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원전수출위 위원장을 맡는다. 여기에 기재부·과기부·외교부·국방부·국토부·중기부 차관과 방사청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금융위 부위원장 등도 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한전KPS·한국전력기술·한전원자력연료·무역보험공사·코트라 사장과 원전 관련 기업·기관·학계 전문가 등도 원전수출위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눈에 띄는 부분은 산업은행장과 수출입은행장도 원전수출위 위원으로 참여한다는 사실이다. 원전 업계 한 관계자는 “그간 원전 수출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 사례는 있었지만, 주요 부처가 일제히 들어오는 위원회 구성은 역대 정권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라며 “컨소시엄 구성 등의 과정에서 수출 금융 지원, 펀드 조성 등의 자금줄 역할을 해줄 주요 금융기관이 함께 들어왔다는 점은 특히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했다.

 

 

앞으로 원전수출위는 국가별 여건·특성을 고려한 협력 패키지 사업을 발굴하고, 수출 금융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해 한국의 원전 수출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실무 조직인 원전수출전략추진단은 위원회 운영을 지원하면서 세부 과제에 관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수립하고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원전 수수 임박?....첫 장관급 원전수출위까지 출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월 1일(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 경제개발기술부에서 발데마르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

 

“尹정부 의지 확인”…체코·폴란드·영국 수출 기대감

정부가 원전수출위에 제대로 힘을 실어준 덕에 국내 원전 업계는 크게 들뜬 상태다. 체코·폴란드·영국 등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거나 사업자 선정이 다가온 상황에서, 종합적인 범정부적 지원 시스템이 구축되기 때문이다. K-원전 수출 낭보가 조만간 들려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지원 시스템이 마련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폴란드에는 원전이 없다. 전체 발전량의 80%를 석탄에 의존한다. 폴란드는 유럽연합(EU)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에 따라 2018년부터 원전 건설을 추진해왔다. 오는 2033년 루비아토보·코팔리노 일대에 첫 번째 원전을 짓고 이후 2043년까지 5기를 더 지어 총 6기(최대 9000㎿)를 확보할 방침이다. 사업 규모는 약 40조원에 이른다.

 

체코 정부는 2040년까지 8조원을 투입해 체코 남동부 두코바니와 테믈린 지역에 1200㎿급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짓는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3기의 원전을 추가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창양 장관은 올해 6월 취임 후 첫 번째 출장지로 이들 두 나라를 방문한 바 있다. 비슷한 기간 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체코와 폴란드에 K-원전 세일즈를 벌였다.

 

 

 

최근에는 영국도 윤 정부가 타깃으로 삼는 원전 수출 후보국 리스트에 포함됐다. 영국 정부는 오는 2050년까지 새 원전 8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크와시 크와르텡 영국 산업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5월 한국전력 실무진과 만나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크와르텡 장관은 이창양 장관과도 미팅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전준범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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