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시설물 동해 검사기법 개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겨울철 동결·융해로 인한 시설물의 손상을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동해 검사기법이 개발돼 화제다. 

 

특히, 이 기법은 기존에 육안으로 동해로 인한 피해를 파악하던 방식에서 탈피, 동해 피해가 상당히 진전되기 전에 손상 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 시설물의 장수명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콘크리트 비파괴 시험 사용 ‘슈미트 해머 반발경도’ 활용

상대동탄성계수보다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하게 동해 검출

‘간단한 검사로 손상 검출’ 특징 ··· 시설물 장수명화 기여 

 

 

겨울철 기온변화에 따라 밤에 얼었다가 낮에 녹는 동결과 융해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면서 콘크리트 시설물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처럼 시설물에 발생한 동해와 염해로 인한 손상을 일찍 확인할 수 있다면 간단한 조치만으로도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하지만, 동해를 받은 콘크리트는 손상이 심하게 진행되기 전까지는 손상 정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콘크리트 동해 감지기법 미비로, 육안 확인에 그치고 있어 선제적인 대응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콘크리트 비파괴 시험에서 자주 사용되는 슈미트 해머의 반발경도를 활용해 콘크리트 시설물의 동해로 인한 피해 정도를 검사할 수 있는 기법을 선보였다. 

 

이 기법은 슈미트 해머로 콘크리트를 두드린 후 해머의 반발경도를 측정, 동해의 진행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한편, 이 기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 아래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건설기술연구원의 주요사업 일환으로 진행 중인 ‘콘크리트 구조물 점검·진단 프로세스 고도화 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오성덕 기자 건설기술

 

[전문]

https://www.ctman.kr/news/2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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