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광주 서구 아파트 신축공사 외벽 붕괴로 4명사망 6명부상 추가확인중

 

광주 서구 주상복합 외벽 붕괴사고 경위확인(1보)

 

1. 사고일시/장소 : 2022.01.11. 16:00경 / 광주광역시 서구 화운로 230번길 20(화정동)

 

2. 피해내용 

- 인명피해 : 현재4명사망 6명부상 추가확인중(시공사에서 현재 현장 인력 조사 중)

  * 현재 일부 연락이 되지 않는 작업자가 있음

- 물적피해 : 38층 건물 상부 5개층 외벽 붕괴 및 하부 주차차량 파손 등

 

3. 사고경위

- 현장은 금일 콘크리트 슬래브 타설작업 중이었으며, 갱폼이 무너지면서 외벽 5개층이 붕괴된 것으로 추정되며 금일 현장에 강풍이 불었음(현장 관계자 청문) 

 

4. 사고원인

- 조사중

 

5. 공사개요

- 공사명 : 광주 화정 IPARK 주상복합 신축공사

- 공사기간 : 2019.5.17.~2022.11.30.(43.5개월)

 


 

 

광주의 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찰과 광주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현대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

 

1명 부상입어 병원 이송

주변 주차된 차량 파손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구조물 붕괴 사고 현장의 작업자 6명이 연락 두절 됐다. 추가 붕괴 위험에 이날 중 추가 수색은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 공사 중이던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의 외벽이 붕괴됐다.

 

[광주=뉴시스] 11일 오후 3시 47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고층아파트 신축 현장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이 경상을 입었고, 무너져 내린 건축물 잔해물에 주변 주·정차 차량 10여대가 깔렸다. 2022.01.11

 

이 사고로 공사 현장 지상에 있던 공사인력 1명이 낙하물로 인한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작업자 1명은 잔해물로 인해 도로변 컨테이너에 갇혔다가 구조됐다.

 

특히 공사 현장 주변에서 진행된 콘크리트 타설 작업에 배치하기로 했던 작업자 6명의 연락이 끊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공사 등과 함께 현장 작업자 394명의 현황을 파악했고, 그 결과 6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

 

 

 

연락이 끊긴 6명은 무너진 201동 28~31층에서 창호 공사를 하던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이들에 대한 수색은 중단된 상태다. 안전진단 결과 타워크레인 붕괴 우려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무너진 아파트는 오는 4월 입주를 앞두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서부 경찰서 관계자는 붕괴 아파트는 HDC현대산업개발에서 시공하는 지하 4층, 지상 39층이다. 8개 동 750가구 오피스텔 142실로 총 847가구 규모라고 밝혔다.

 

광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특별공급 제외 2019년 1순위 청약 결과, 433가구 모집에 총 2만 9261명이 몰릴 정도로 선호하는 아파트로, 평균 67.58대 1의 경쟁률을 보일 만큼 주가가 높은 아파트였다.

 

한편 이날 사고 아파트의 시공사는 지난해 광주 동구 철거현장 붕괴사고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시공사가 그때와 같은 ‘HDC현대산업개발’로 밝혀졌다.

 

HDC현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과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무너지는 순간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갑자기 눈앞에서 펑하는 굉음과 함께 와르르 무너지는데 숨이 멎는 것 같았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인근 상가 주민들도 “지진이 난 줄 알았다”며 상기된 표정으로 말을 잊지 못했다.

당국은 인근 주상복합 건물 입주민 109세대에 대피령을 내렸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서울=홍수영·이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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