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 건설기업의 성공적 생존 전략 - 건산연
불황기 건설기업의 성공적 경영전략 모색
국내 건설경기는 2018년 하반기 이후 불황기에 진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되며, 2020년대 초중반까지는 침체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적절한 불황기 대응전략이 요구됨.
불황기 중 기업들이 취해야 할 경영전략은 생존력 확보를 위한 경영전략과 미래 성장기회 포착을 위한 선제적 투자전략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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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존력 확보를 위한 경영전략은 불황기 진입시 우선 실시하는 전략으로 자사의 재무적 역량과 현금 유동성 등을 분석하여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이후 자사의 생존력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긴축 경영, 경영 합리화,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것임.
- 생존력 확보에 문제가 없는 경우 선제적 투자전략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하는데, 불황기 중 선제적 투자에는 투자비용 절감, 경기 회복시 기회 선점 등의 장점이 있고, 무엇보다 불황기 중 긴축 경영을 지속하면 ‘긴축 경영의 함정’에 빠질 수 있어 선제적 투자전략이 필요함
본 연구에서는 불황기 기업의 생존력 확보를 위한 각 분야별 경영전략의 세부 내용과 주요 사례들을 살펴보고, 건설기업의 시사점을 도출했는데,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음.
- 생산 분야 : 불황 초기 미분양 물량 포함 주택 및 비주거 건축 관련 재고의 신속한 축소, 협력업체와 계약관계 재조정 및 협력업체 재구성을 통한 자재조달 비용과 하도급 비용 절감, 혁신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는 불황기 중에 생산 프로세스 혁신 추구
- 마케팅 분야 : 불황기 진입과 동시에 마케팅 비용 지출의 효율화로 현금 유동성 확보, 다만 미분양 주택과 같은 재고 축소를 위해서는 마케팅 비용의 공격적 지출 필요, 건설 생산품은 제품 차별화가 어렵고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높아 불황기 중 분양가 등 가격 인상시 고객과 기업 이미지 상실 유의, 건설기업 간 가격 인하 경쟁 발생시 경쟁 참여보다 가격모델 혁신을 통한 방어전략 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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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 분야 : 호황기에 주택 및 비주거 건축사업 매출이 확대된 기업의 경우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 필요, 중기적으로 주택 및 비주거 건축사업 매출 하락을 대체할 유망 시장이 미흡해 사업 구조조정도 고려, 구조조정시 2020년대 초중반 전후의 회복기 대비해 핵심 경쟁력 및 자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유의
- 인사 분야 : 현장별 준공 시기 분석 등을 기초로 한 인력 재배치 및 인건비 절감 프로그램 실행, 인력 구조조정시 기업 경쟁력이 내부 인력에 내재화돼 있는 건설기업 특성을 감안해 핵심 인재 유출 및 직원 사기 저하 유의, 인재 유출로 인한 경쟁력 훼손 방지를 위해 매뉴얼과 노하우 담은 지식경영 체제 구축
다음으로, 불황기 중 선제적 투자전략과 관련해 도출한 건설기업의 사사점은 다음과 같음.
- 투자 시기 : 향후 2~3년간 불황이 진행되어 경기가 저점인 경우 투자 비용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 생산 기간(lead time)이 긴 건설업의 특성을 감안하여 회복기 진입 2~3년 전부터 선제적 투자를 실시해야 회복기에 신속한 사업 추진 및 기회 선점 가능 → 사전에 투자전략 수립, 향후 2~3년 후 선제적 투자 실시
- 주택 및 개발 사업 선제적 투자 : 사업부지 확보, 인력 추가 투입, 향후 시공권 확보를 위한 사전 영업 및 사업 기획, 인허가 절차 진행 등의 투자가 선제적으로 요구됨.
- 공공 및 민간투자 사업 선제적 투자 : 영업인력 확충, 발주처 관리 강화, 발주 정보 수집, 민간제안 준비 및 제안, 공동수급업체 및 협력업체 준비 등에 선제적 투자 필요
- 투자 규모가 크고, 투자의 불확실성이 큰 경우에는 투자 규모 축소와 제휴를 통한 리스크 축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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