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기술형 입찰에 '사회적 가치' 평가 도입
수자원공사, 기술형 입찰에 '사회적 가치' 평가 도입
건설현장 안전과 근로자 복지향상,
중소기업 상생협력 등 사회적 가치 평가항목 신설
사업 설계부터 사회적 가치 반영해 공정경제 실현에 기여
2019-02-12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공정경제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발주하는 ‘기술형 입찰’ 사업에 사회적 가치 평가항목을 반영한다.
평가항목은 ▲건설현장 안전관리 및 재난대응 계획, ▲건설 근로자 근무여건 개선계획, ▲중소기업 상생 협력방안이다.
사회적가치 실현 평가항목 세부평가내용 LH/메트로신문
평가 시 변별력을 고려하여 기술평가 배점의 3% 수준이 되도록 적용할 예정이다.
* 기술형 입찰
기술형 입찰은 300억 원 이상 대형공사 또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공사에 적용되는 입찰방식. 세부 형식으로,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 Turn-Key): 발주처가 제시하는 건설공사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에 따라 입찰사가 설계서 및 기타 시공에 필요한 도면과 서류를 작성하여 제출하는 입찰방법으로 공사시행시 설계 및 시공에 대하여 일괄 책임시공하는 방법. 국제적으로 설계·시공일괄입찰을 의미하는 용어는 Turn-Key가 아니라 Design-Build 이지만, 국내에서는 오랫동안 관행적으로 턴키(Turn-Key)라 칭함. 대안입찰: 발주처가 허용한 일부 공종에 대해서 개선된 공사기한과 공법 등의 대안을 제시했을 경우 낙찰자로 결정하는 입찰방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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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주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기술형 입찰 사업은 지난 1월 발주해 입찰이 진행 중인 부산에코델타시티 2개 공구와 2월 발주 예정인 시화엠티브이(MTV) 서해안 우회도로, 4월 예정인 대산임해 해수담수화 사업까지 총 4개 사업이다.
LH, 턴키‧민간사업자 선정시 '사회적가치 실현' 평가 반영
https://conpaper.tistory.com/73651
한국수자원공사는 300억 원 이상 대형공사 또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사업에 적용하는 기술형 입찰 사업부터 우선적으로 사회적 가치 평가를 적용하고, 향후 모든 입찰방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기술형 입찰에는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 ‘대안입찰’, ‘기술제안입찰’ 방식이 있음
또한, 보다 합리적인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건설업계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간담회 개최 등 상시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입찰제도 개선으로 사업 설계단계부터 근로자 안전과 복지 향상, 불공정 관행을 한층 개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공정경제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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