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외국투자 기업들, "철수" 경고

"中 자본 제주떠나기 시작

추가 부동산 개발 투자 불가능"

제주도의  환경  규제 강화 요인


버자야제주리조트가 추진 중인 서귀포시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사업 조감도


[관련기사]

광주고법, 서귀포시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사업' 강제 중단 판결

http://conpaper.tistory.com/32428

edited by kcontents 

케이콘텐츠 편집


 

   제주로 밀려오던 외국인투자기업들이 썰물처럼 떠날 수 있다는 경고를 했다.

그리고 더 이상 투자는 없고 中 자본이 이미 제주를 떠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원희룡 도정의 자연과 환경을 내세운 규제강화 등 설익은(?) 투자정책에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제주에서 철수하겠다”고 강하게 불만을 표출하며 그간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했다.


이는 정부의 구제완화 정책과 기존 도정에서 허가가 추진됐던 사업들이 원희룡 도정 출범 후 이들의 개발계획에 제동이 걸린데 따른 불만이라는 것.

이들은 “중국자본은 이미 제주도를 떠나기 시작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꺼내며 “중국경제의 연착륙, 제주도 투자정책의 변화 등의 대내외적 원인으로 추가 부동산 개발 투자는 사실상 불가능한 시점”이라고 단정했다.

이어 “기존 개발목적으로 부지를 매입한 외투기업은 고작 10여개 있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현 상황도 내비쳤다.

이는 원희룡 도정의 투자정책변화 등 당근책이 없이는 제주로 올 수 없다는 메시지로 이에 대한 제주도정의 대응책 등 정책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에 투자한 제주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회장 고승철)는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들은 "부동산 투자이민제 실시 이후 5년만에 침체됐던 시장에 개발효과가 나타나자 일부 주민과 언론들은 환경훼손, 투기조장, 난개발 등을 지적하며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투자저해요인을 지적했다.

이들은 "사업부지를 매입한 후에 부단히 변화되는 정책들과 왜곡된 여론, 시민단체 반대로 한치 앞도 가늠하기 어려운 위기에 처해 있다"며 "외투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땅을 정부와 자치단체 등에서 투자한 금액에 매수해 준다면 제주도에 대한 좋은 추억만 간직하고 철수하겠다"고 배수진도 쳤다.

또한 이들은 "중국 국영방송 CCTV에서도 제주도 투자위험성을 강조하고 중국기업들의 투자신중성을 당부하는 프로그램도 방송된 바 있다"고 제주투자의 우려시각도 표출했다.

특히 이들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진정성있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례가 왜곡되고 있다"고 볼멘 목소리도 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을 한 제주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는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버자야제주리조트, 백통신원(주), 성산포 해양관광단지 오삼코리아,  송악산 개발사업자 신해원, 토평농어촌관광단지 (주)빅토르개발, 봉개동 라헨느리조트 사업자 제주용생개발(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제주=국제뉴스) 고병수기자

edited by kcontents 


"from past to future"

데일리건설뉴스 construction news

콘페이퍼 conpaper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