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컨소시엄, 4278억원 규모' 인천 LNG탱크 3기 2차공사' 수주 유력

21~23호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공사

최저가 1순위, 가격 입찰 남아

2019년 10월말 준공

인천 연수구, 인허가 3차례 반려 ‘착공 변수’



인천 LNG탱크 생산기지 건설사업 추진현황 (2015년 6월 30일 기준)

한국가스공사


[관련기사]

'인천생산기지 3단계 2차 21~23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공사' 추진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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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인천 LNG생산기지 3단계 2차 21~23호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공사 입찰결과 SK건설 컨소시엄이 최저가 1순위에 선정됐다. 


7일 실시한 이번 입찰에서 SK건설 컨소시엄은 예가의 66.7756%를 투찰해 1순위 우선계약대상자로 선정됐다. SK건설 컨소시엄은 SK건설과 (주)이테크 건설, 브이엘네이쳐 주식회사가 각각 62%, 30%, 8%의 지분률로 구성됐다.  


2순위에는 대우건설 컨소시엄(66.9502%), 3순위에는 한양컨소시엄(67.0116%)으로 아깝게 최저가 가격입찰에서 밀렸다. 가스공사는 약 한달간 입찰금액에 대한 적정성 심사를 거쳐 최종 낙찰사를 결정,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입찰에서는 금호산업, 대림산업,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SK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한양, 한화건설, 현대건설 등 국내 유수의 10개 건설사 컨소시엄이 참여, PQ를 통과함으로써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삼척LNG기지 건설공사 이후 약 3년만에 발주된 대규모 LNG저장탱크 건설공사기 때문이다.


이로써 한양 컨소시엄이 △720T/H 기화송출설비공사, GS건설 컨소시엄이 △360T/H 기화송출설비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이번 20만㎘급 21~23호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공사까지 사업자가 사실상 정해짐에 따라 인천LNG생산기지 증설공사 착공 채비를 마무리했다.


심사를 거쳐 최종 낙찰사가 선정되면 낙찰사는 인천LNG 저장탱크 3기및 부대설비공사를 계약일로부터 2019년 10월 31일까지 건설하게 된다.


한편 이번 건설공사는 당초 7월 31일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었다가 입찰 하루전에 가격개찰 일정을 일주일 연기하는 등 미숙한 진행으로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입찰이 연기된 것은 탱크배관, 탱크기계, 대비건축 등 공사설계서상 세부공종에 대한 재료비 단가 산정의 오류로 인해 당초 추정가격이 4363억여원에서 4278억여원으로 변경됨에 따라 현장설명서 내 제경비의 반영기준이 조정됐기 때문이다. 


이번 공사 입찰로 인해 가스공사는 인천LNG기지의 LNG 저장탱크를 현재 20기에서 23기로 늘리고 전체 저장용량을 현재보다 21% 늘어난 약 348만㎘를 증설하기 위한 건설공사 채비를 모두 마쳤다. 이에 따라 공사계약을 마치면 9월경에는 본 공사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러한 가스공사의 계획이 일정대로 진행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여전히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센데다 인천시 연수구가 LNG기지 증설공사와 관련해 건축물·공작물 축조공사에 대한 허가권을 갖고 있고 가스공사측의 허가요청을 벌써 세차례나 반려한 상태다. 가스공사 주관으로 열린 주민 설명회도 3차례 무산된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인천기지내에 지역협력팀을 신설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일부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주요 증설공사 발주가 모두 마무리됐지만 원활한 공사진행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고 밝혔다.

[에너지신문] 최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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