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키스탄, 수력 발전 등 'FTA 민간공동연구' 추진

엔지니어링 및 섬유 산업 육성 지원 요청

전자상거래 협력 등

제1차 한국-파키스탄 무역투자공동위 개최


대림, 롯데 E&C 컨소시엄이 수주한 파키스탄 굴푸르(Gulpur)수력발전소 모형


[관련기사]

파키스탄 굴푸르(Gulpur) 수력발전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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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통상협력 확대를 위해 7. 8.(수) 서울에서 파키스탄 상무부와 제1차 한-파키스탄 무역투자공동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공동위원회는 쿠람 다스티르 칸 (Khurram Dastgir Khan) 파키스탄 상무부 장관의 방한(7. 6. ~ 9.)을 계기로 열리며, 윤상직 장관과 칸 장관은 국장급 공동위와 별개로 장관급 면담을 통해 두 나라의 경제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한국-파키스탄 양국은 지난해 4월 우리 총리의 파키스탄 방문시 합의한 한국-파키스탄 공동위원회를 출범시킴으로써 양국의 경제협력 의제를 논의할 수 있는 협의채널을 정례화 했다.


양국 간 무역투자공동위는 서남아·중앙아·중국·중동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1억 9천의 인구, 넓은 영토와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파키스탄과 우리나라 사이의 교역·투자 확대 등 협력 확대 방안, 우리기업의 수출과 프로젝트 진출확대 방안 등을 협의하는 논의의 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양국간 교역·투자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한-파키스탄 자유무역협정(FTA) 민간공동연구 추진 계획을 협의하는 등 교역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에너지·섬유 등 산업 각 분야에서 협력 추진 방안을 찾았다.


 특히 파키스탄측은 파키스탄의 섬유 및 엔지니어링 산업 육성을 위한 우리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여 양국 간 협력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하였다. 


우리는 파키스탄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력발전소 등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많은 경험과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파키스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전자 상거래 협력 확대를 위해 기업과 기업(B2B) 뿐만 아니라 기업과 개인(B2C) 온라인 거래에서도 양국간 온라인 교역 모델이 확산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양국이 협조를 제안했다.


회의에 앞서 한국측 수석대표인 이상진 통상협력국장은 “파키스탄은 약 1억 9천만의 인구와 한반도의 3배가 넘는 국토면적을 보유한 대형 시장임에도  아직까지 우리 기업의 관심이 많지 않았다고 말하고, 현재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 중이며 관련 설비·부품 등의 수출 잠재력도 높아 우리 기업의 진출 및 국가간 협력 여지가 큰 바, 정례적 협력채널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파키스탄은 인구의 약 70%가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중심국가로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400달러(‘14년) 수준이나, 2013년 신정부 출범 이후 수출을 통한 고성장 달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력공급 상황 개선에 따라 2014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1%까지 높아지는 등 산업생산이 증가하고 있다.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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