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글로벌테마파크, 국내외 3개 투자그룹 유치

국내외 3개그룹 투자자들, 제안 요청서(RFC) 제출 

복합리조트 공모 선정 가능성 높아

개발 가속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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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사업, '부지 분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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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이 다시 한 번 거듭날 개발의 청사진이 펼쳐진다. 경남도는 30일 경남미래 핵심전략사업인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투자그룹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그룹과 함께 정부의 복합리조트 신규선정을 위한 RFC(콘셉트제안요청서)를 제출, 개발의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35억 불을 투자해 부산 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웅동ㆍ남산ㆍ웅천지구 2.85㎢(86만 평)의 부지에 FOX테마파크, 6성급 호텔, 카지노, 컨벤션, 마리나, 프리미엄아울렛, 콘도미니엄, 골프코스(18홀) 등을 포함하는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 1월 19일 제7차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 투자 활성화와 관광진흥을 위해 연내에 외국인전용 카지노를 포함하는 신규 복합리조트 2곳 내외를 선정하기로 한 것과 맞물리면서 더욱 활기를 띠게 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의 개발프로젝트와 연계, 정부의 관광진흥책이 발표되면서 도는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투자자 발굴에 나선 결과 글로벌 기업 등 국내외 3개 그룹이 진해 글로벌테마파크에 투자키로 해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이들 투자자들이 문체부에 RFC를 제출, 경남도의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정부의 복합리조트 공모 선정 가능성도 높아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의 순항이 기대된다.


도는 투자유치 성공을 발판으로 투자자들과의 후속 투자상담을 통해 투자계획의 구체화를 유도하는 한편, 투자자들의 RFP(투자계획 제안요청서) 제출 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의 복합리조트 신규선정 일정은 RFC 제출(6월 30)→ RFC 평가(7~8월)→ RFP 공고(9월)→ RFP 제출(11월 말)→ 선정(12월 말)한다는 계획이다.


조규일 경남도 경제통상본부장은 “이번 투자유치 성공은 진해가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 사통팔달 교통인프라와 경남도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의지 등이 투자자들로부터 종합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투자유치로 결실은 진해가 정부공모에 선정될 경우, 내년 상반기에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에 이어 공사가 시작되면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설이 완공, 글로벌 테마파크로 선보이게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또 경남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서 진해를 중심으로 통영ㆍ거제ㆍ남해ㆍ부산 등을 잇는 남해안 크루즈를 개발, 제조업 중심인 경남의 산업구조에 관광과 문화산업을 연계해 ‘경남미래 50년의 발전 동력’을 확보하는 변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진해 글로벌테마파크가 조성될 경우, 6만 7천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9조 원의 생산유발효과, 3조 원의 부가가치효과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경남매일 박재근 기자  jkpark@k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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