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 컨소시움, 2582억 원 규모 ‘500kV 북당진~고덕 HVDC 지중송전선로’ 계약 체결

한전, 수의시담 계약 체결

국내 첫 육상 HVDC공사

시공사,삼호 GS건설 참여 케이블사는 LS전선

2018년 6월 준공


초고압직류송전(HVDC)



 

  한전이 (주)삼호 컨소시움과 국내 첫 육상 HVDC공사인 ‘500kV 북당진~고덕 HVDC 지중송전선로’ 건설계약을 체결, 착공에 들어갔다. 계약금액은 부가세를 포함해 2582억원이다. 낙찰률은 97.2%다. 


한전은 16일 삼호컨소시움에 수의시담 실시적격자 통보를 실시한 후 19일 수의시담 계약을 체결했다. 삼호컨소시움에는 건설사로는 삼호와 GS건설이 참여하고 있으며, 케이블사는 LS전선이 참여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500kV 북당진~고덕 HVDC 지중송전선로’ 건설공사는 지난해 7월 첫 입찰 이후 삼호컨소시움만 단독 응찰해 네차례에 걸친 유찰 끝에 결국 한전은 삼호컨소시움과 수의시담을 벌여왔다. 이번에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24일부터 착공에 들어갔으며, 삼호컨소시움은 11월 중순까지 실시설계서를 제출하고 평가를 받게된다. 


500kV 북당진~고덕 HVDC 지중송전선로 건설공사는 당진화력에서 만들어진 전기를 수도권으로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제6차 장기송배전설비계획에 반영된 것으로 201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내용을 보면 북당진과 고덕에 2개의 직· 교류 변환소를 건설한 후 150만k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송전선로 2개(총용량 300만kW)를 건설하는 공사로 전력케이블 4조, 귀로케이블 2조 및 통신케이블로 구성된다. 선로길이는 약 35km이며 이중 6.1km는 해저구간을 통과한다.


설계는 한전과 알스톰,LS산전이 공동으로 만든 조인트벤처 KAPES에서 맡게되며 기자재는 알스톰과 LS산전에서 공급한다. 


한전은 2018년 6월까지 1단계 사업을 마친후 2021년 6월까지 2단계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단계별 사업추진을 통해 HVDC 설계 및 기자재 분야 기술자립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기술자립기간 단축을 통해 약 240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계통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신문 유희덕 기자 (yuhd@electimes.com)

edited by kcontents 


"from past to future"

데일리건설뉴스 construction news

콘페이퍼 conpaper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