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 해상풍력실증단지사업'에도 메르스 여파?

찬반의견 수렴

24일과 25일로 주민설명회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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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 ‘서남해 2.5GW 해상풍력사업’,두산중공업 단독 참여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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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세계 3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2011년 ‘서남해 2.5GW 해상풍력 종합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추진 중인 서남해 해상풍력실증단지 사업에 대한 주민 설명회가 메르스 확산의 여파로 연기됐다.


지난 8일 전북도와 한국해상풍력(주)은 9일부터 이틀간 부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해상풍력 개발사업 관련 주민설명회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오는 24일과 25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당초 한국해상풍력(주)은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개요와 함께 해상풍력과 수산업이 공존하는 방안, 해역 이용협의 검토 결과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이었다.


특히 이번 사업에 대한 일부 지역 주민의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며 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 및 전문가 등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설명회를 준비했다. 


더불어 지난 5~6일 고창 설명회를 통해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사업 추진으로 영향을 받게 될 해양환경에 대해 해수유통 실험, 부유사 확산 및 공사, 운영 시 발생될 소음 등을 토대로 어업손실보상 등을 자세히 설명하는 등 해상풍력과 수산업이 공존 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메르스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며 지역주민들의 감염 예방 차원에서 주민설명회를 오는 24로 연기한 것.


한국해상풍력(주) 관계자는 “메르스 환자가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북지역에서도 확진환자가 발생하며 지역주민들의 감염 예방 차원으로 부안군 사업설명회 일정을 연기했다”고 사유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종합추진계획을 발표를 통해 시작된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은  1단계로 고창과 부안군 해역에 오는 2018년까지 계획설비용량 80MW 중 60MW를 생산할 수 있는 3MW급 풍력발전기 20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사업자로 두산 중공업이 참여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이승현 기자  shlee@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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