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층 '엘시티'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 중국시공사 결국 공사포기

엘시티, 중국건축(CSCEC)과 계약 해지 
국내 1군업체와 시공 협의 중

부산 해운대 LCT타워빌딩 조감도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은 동아지질이 계약을 해지하면서 시공사인 중국건축(CSCEC)도 결국 공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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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운대의 랜드마크인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 시행사 ㈜엘시티PFV는 중국건축(CSCEC)과 체결했던 시공계약을 전격적으로 합의 해지했다. 대신 국내 1군 건설사와 새로운 시공계약을 5월 중으로 체결할 예정이다.

 
㈜엘시티PFV 이광용 홍보본부장은 6일 "1~2개월 내에 새로운 시공계약을 맺기 위해 국내 1군 유명 건설회사들과 협의 중"이며 "현재 70% 정도 진행된 토목공사는 시공사 해지와는 관계없이 계속된다"고 말했다.
 
엘시티와 중국건축의 이번 결정은 저금리 기조와 시장활성화 정책이 더해지면서 2009년 이래 최고의 분양시장 활황이 예상되는 등 중국건축이 시공사로 선정되었던 1~2년 전에 비해 사업환경이 훨씬 개선됐고, 국내 건설회사들도 예전과 달리 적극적으로 엘시티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 변화에 힘입어 엘시티가 자신감을 갖고 시공사 교체에 나서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엘시티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실리와 명분을 엘시티가 챙길 수 있게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의 결단을 내려준 중국건축의 배려도 한몫을 차지했다.  

한편, 중국건축 한국지사 우찌엔궈 사장은 "중국건축이 세계 1위 건설회사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주택시장 소비자들의 인식에 대한 부담감이 존재하고, 세계적인 관광지 해운대의 랜드마크인 엘시티가 부산시민들의 자긍심이 되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엘시티가 어려울 때 디딤돌 역할을 한 것에 만족하기로 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부산일보 임태섭 기자 t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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