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 실적 확보 경쟁 치열...'화옹지구 4공구' 무려 45개사 참여

부산 에코델타시티 공사는 금호산업 등 10여개사 경쟁

경기 화옹지구 4공구, 45개사 참여

대림산업, GS건설 재개발 재건축사업에서만 2조 원대 수주

‘김해율하2지구’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

현대건설 수주 유력

 

부산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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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4천억원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명지지구 1단계 다음달 초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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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공공공사 발주 물량이 줄어들면서 건설사들의 실적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중대형사 중 대림산업과 GS건설은 10월 현재까지 재개발 재건축사업에서만 2조 원에 육박하는 물량을 수주해 한숨 돌리고 있는 반면 나머지 대형사들은 실적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2일 대한건설협회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의 최저가 입찰 공사가 급감하면서 4분기 들어 공공공사 입찰물량이 감소하고 있다.

 

LH 입찰은 이번 주 7건 488억 원 규모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물량 확보를 위한 중대형사들의 수주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최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한 수도권(Ⅱ)광역상수도 용수공급 신뢰성 제고사업 1공구 시설공사와 부산 에코델타시티 1지구 기반조성공사 3개 공구에는 금호산업과 쌍용건설, GS건설과 태영건설, 계룡건설산업, 삼환기업, 한화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등 10여 개사가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 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입찰에 들어간 경기 화옹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 4공구(에코팜랜드) 토목공사에는 대형과 중견업체 45개사가 참여해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였다.

 

재개발 재건축사업 수주전에서는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약진하고 있으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수익성 등을 고려해 신중한 수주에 나서면서 저조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12일 올 재건축사업 ‘최대어’로 꼽힌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 8·9단지 시공권(예상 공사금액 7874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10월 현재까지 1조9107억 원의 사업 물량을 확보했다. 대림산업도 8월 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광1구역 재개발사업(예상 공사금액 7688억 원)에 단독 수주한 것을 비롯, 올 들어 1조9009억 원 규모의 재개발 재건축 시공권을 따냈다.

 

한편 LH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민간과 함께 공공택지를 개발하는 ‘김해율하2지구’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의 경우 중대형사들의 치열한 수주경쟁 끝에 현대건설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4102201071924046002

문화일보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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