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4천억원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명지지구 1단계 다음달 초 발주

실시계획 승인 완료, 3단계 분할 발주

명지지구 1단계 4개공구 분할, 기술제안 시행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위치도(상) 및 조감도, 부산시

 

[명지지구 1단계 공구별 사업개요]

사 업 명 칭 : 부산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위        치 : 부산 강서구 강동동, 명지동, 대저2동 일원
규        모 : 11.885㎢
사 업 기 간 : 2012년 ~ 2018년
사업시행자 : K-water(80%), 부산도시공사(20%), 부산시

 

[명지지구 1단계 공구별 사업개요]

1-1공구   960억원, 부지면적 0.83㎢ (K-water)

1-2공구   890억원, 부지면적 0.73㎢ (K-water)

1-3공구 1160억원, 부지면적 0.70㎢ (K-water)

1-4공구  820억원, 부지면적 0.69㎢ (부산도시공사)

 

 

수조원짜리 대역사인 서부산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이 이달부터 발주에 들어가 침체에 빠진 지역 건설업체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5일 부산시 강서구 낙동강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이달 중에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조성 공사가 발주될 예정이다.

 

친수구역 조성공사는 1단계 강서구 명지동, 2단계 강서구 강동동, 3단계 대저2동으로 나눠 발주되며 공사비 규모는 2조3천200억원에 달한다.

 

부산시는 보상이 끝난 3천600억원의 규모의 1단계 명지동 공사가 이달 중에 먼저 발주되고, 12월께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2단계와 3단계 공사도 보상이 완료되는 대로 발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단계 명지동은 3개 공구로 이뤄져 있다.

 

수자원공사 등이 발주하는 2, 3공구는 지역건설업체가 20%까지 공동도급 형태로 참여하면 시공사 선정 때 가산점을 주기로 수자원공사와 부산시가 합의함에 따라 지역업체들이 대거 참여할 길이 열렸다.

 

부산도시공사가 맡을 1공구(공사비 720억원)에는 지역업체가 49%까지 참여할 수 있다.

 

허대영 부산시 도시개발본부장은 "공공기관 발주 공사의 보편적인 지역업체 공동도급비율은 10% 정도"라며 "수자원공사와 협의해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수자원공사 발주분의 지역업체 공동도급비율을 '최대 20%까지'로 확정했으며, 지역업체 참여비율이 낮으면 감점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허 본부장은 "1단계 명지동 공사를 시작으로 속속 발주될 각종 공사에 지역건설업체가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도급비율도 20%에서 최대 30%까지 확대할 방안이 있는지 수자원공사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강동동·대저2동 일원 11.88㎢를 첨단산업·국제물류·주거·문화예술·레저가 어우러진 친환경 복합친수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2조3천200억원 규모의 친수구역 조성 공사를 포함해 5조4천38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완공목표인 2018년까지 2조3천200억원 규모의 친수구역 조성 공사를 포함해 총사업비 5조4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K-water와 부산도시공사가 각각 80%(4조3200억원)와 20%를 분담할 예정이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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