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흑석2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ㅣ 폴란드, 원전 2단계 사업 한국 참여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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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삼성물산, 흑석2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2 폴란드, 원전 2단계 사업 한국 참여 협의 

 

 

#1 삼성물산, 흑석2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49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4개 동 들어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9일 열린 흑석2재정비촉진구역 주민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흑석2재개발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이다.

 

재개발을 통해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일대에 지하 7층~지상 49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4개 동이 들어선다. 공사비는 약 6762억원이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팰리튼 서울'을 제안했다.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세대별 서비스 면적을 늘린 특화평면, 한강조망 세대를 늘린 대안설계 등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흑석2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흑석2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 <사진=삼성물산>

 

  1. 남광토건, 로얄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ㅣ 현대엔지니어링, , 이촌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올해만 1.2조원 수주
  2. 한신공영, 성남 금광동 407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ㅣ GS건설, 이촌한가람 리모델링 사업 수주

 

 

 

특히 지상 46층, 169m 높이에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브릿지와 조·중·석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카페 169클럽, 입주민 라운지 등을 갖춘 스카이 커뮤니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호텔급 컨시어지와 키즈케어 시설, 프라이빗 영화관, 차량관리 서비스 등의 입주민 편의시설도 도입한다. 상가지역 역시 쇼핑뿐 아니라 다이닝, 교육, 문화체험이 가능한 프리미엄 상업시설로 조성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흑석뉴타운에 들어서는 최초의 래미안인 만큼 래미안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디지털타임스

 


 

[경과]

폴란드 원전 수주전에서 밀려난 한국...미국, 수주 가능성 높

아 Poland 'closer to decision' on nuclear partner after US talks
https://conpaper.tistory.com/105900

 

 

#2 원전건설 美 선정했던 폴란드, 

31일 韓 찾아 2단계 논의

 

원전 2단계 사업

패트누브 화력발전소 부지에 원전 건설

 

    1단계 원전건설 사업자로 미국 웨스팅하우스를 선정했던 폴란드가 오는 31일 한국을 찾아 2단계 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전력공사(PGE) 등의 관계자가 서울을 찾아 한전 및 한수원과 폴란드 패트누브 화력발전소 부지에 원전을 짓는 폴란드 원전 2단계 사업에 대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할 예정이다.

 

폴란드&#44; 원전 2단계 사업 한국 참여 협의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6월 방한한 미국 원전 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WEC)의 사장단과 각각 면담을 갖고 해외 원전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한전-웨스팅하우스 사장단 면담 모습. 한전 제공 연합뉴스

 

 

 

  1. 코레일, 적격업체 선정 현행 고속차량 입찰제도 컨설팅 적정성 검토헤야
  2.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자 [P4 PJT] 그린동 UPW 공사 등 ㅣ 태영건설, 부산 부암동 서면메디컬 지역주택 수주

 

이렇게 되면 1단계 사업은 미국이 2단계 사업은 한국이 맡게 될 공산이 크다. 한국은 세계 원전건설시장에서 효율적이고 규격화된 건설 경험이 풍부하고 가격 경쟁력도 훨씬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 기준 한국의 원전건설 단가는 1kW(킬로와트)당 3571달러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반면 미국은 원전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웨스팅하우스가 한때 세계 1위 원전기업이었으나 197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스리마일아일랜드 원전 사고 이후 신규 원전 건설이 지지부진해지면서 현재 독자적인 원전 시공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상황이다.

 

폴란드 신규원전 사업은 6∼9기가와트(GW) 규모의 가압경수로 6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국수력원자력,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 등 3곳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한국은 그간 수주에 공을 들여왔다. 그러나 복병이 나타났다.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경쟁자인 한수원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에서 지식재산권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웨스팅하우스는 지난 21일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한국전력과 한수원의 한국형 차세대 원전 APR1400에 자사의 기술이 이용됐다면서 한국형 원전 수출을 제한해달라고 요청했다.

 

미국 정부도 폴란드와의 동맹관계를 내세워 미국업체를 측면 지원했다. 결국 폴란드 정부는 최근 1단계 사업자로 미국 웨스팅하우스를 선정했다. 한국으로서는 미국의회가 자국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처리 이후 다시 한 번 미국으로부터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

 

그러나 경제적 시공능력에서 한국 업체들에 뒤떨어진 웨스팅하우스는 한전과 한수원에 협력의 손을 내밀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폴란드도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31일 한수원이 서울에서 폴란드전력공사(PGE), 폴란드 민간 에너지기업 제팍(ZEPAK)과 폴란드 패트누브 화력발전소 부지에 원전을 짓는 폴란드 원전 2단계 사업에 대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할 계획이다. 

장우진기자 jwj17@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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