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ㅣ 현대로템,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유지보수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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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파주 운정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 현대로템,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유지보수 수주
#1 파주 운정테크노밸리 우선협상대상에
메리츠증권 컨소시엄
경기 파주시는 최근 운정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재공모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6월과 11월, 두 차례 운정테크노밸리 민간사업자 공모를 했지만 지침서 위반 등에 따라 사업 제안자가 전원 탈락해 올해 6월에 3차 재공모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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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에서는 운정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많은 기업이 큰 관심을 보이며 과열 경쟁 우려가 있어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위탁했다.
평가위원회에서는 2개 컨소시엄에서 제출된 사업제안서에 대해 개발 콘셉의 창의성과 실현가능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조달능력, 공공기여 방안 등을 중점 평가해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은 제안서를 통해 문화복합시설용지, 기업지원센터용지, 도시기반시설 설치 등 공공환원계획 등을 제안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와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행정절차를 본격 추진하겠다"며 "운정테크노밸리 조성으로 파주가 경기 남부권에 집중된 첨단산업을 유치해 수도권 북부 지역의 첨단산업 핵심거점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운정테크노밸리 사업은 연다산동 일원 약 47만3천㎡ 규모에 첨단·지식기반 중심 산업단지를 2026년까지 조성하는 내용으로, 민간사업자와 파주도시관광공사가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진행한다.
[연합뉴스] 매일경제
#2 현대로템,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유지보수 수주
2024년까지 자기부상열차 중정비 수행
현대로템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주한 자기부상열차의 중정비 용역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역에서 용유역까지 6.1km 구간에 투입되는 자기부상열차 4편성(총 8량)의 중정비를 진행하는 사업으로, 2024년 10월까지다.
중정비란 유지보수 계획에 따라 정기적으로 열차를 분해해 전체적인 검사·수리를 진행한다. 제동장치, 전기장치, 대차 등 주요 장치의 점검·부품교체를 통해 열차의 안전·운행 성능을 확보하는 정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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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자기부상열차의 중정비와 차량 기능검사, 시험운전, 작업자 교육 등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한다.
자기부상열차는 같은 극은 밀어내고 다른 극은 잡아당기는 자석의 원리를 이용해 차량이 선로에서 일정 간격 떠서 달리는 열차로,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고 마찰저항도 없어 에너지 소비가 작은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이 열차는 현대로템이 2013년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납품한 차량으로 무인으로 운행되며 2량 1편성으로 구성돼 180여 명이 탑승 가능하다. 최고 시속은 110km다.
현대로템은 지난 1989년부터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시험용 차량 개발을 시작으로 1998년 시험모델 UTM-01, 2006년 UTM-02를 개발하며 자기부상열차 기술을 확보했다. 이후 2006년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의 실용화 기술 개발을 2013년 완료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고도의 기술력과 다양한 유지보수 사업 경험 등 체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인 유지보수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국내 유지보수 사업뿐만 아니라 해외 유지보수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 9호선 전동차, 터키 마르마라이 전동차, 이집트 카이로 전동차, 우크라이나 전동차, 브라질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 등 다양한 차량 유지보수 사업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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