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특화만이 살 길이다] 대우건설 '리모델링 특화 평면' 개발
낮은 천장 높이·수납공간 부족 등 리모델링 단점 보완
고덕 현대 등 올해 리모델링 8000억 수주 목표
대우건설이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확대를 위해 특화 평면을 개발했다.
대우건설은 증축형 리모델링을 위한 신평면 4종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구조에 따라 △계단식 관통형 △계단식 일반형 △복도식 1베이 △복도식 2베이 등이다. 층고 저하, 수납공간 부족 등 리모델링 사업의 단점을 보완한 게 특징이다.
계단식 관통형 평면에선 발코니를 확장해 전용면적을 20% 넓혔다. 현관 입구엔 의류관리기와 건식세면대 등을 설치할 수 있는 ‘클린룸’이 들어선다. 계단식 일반형 평면에선 주방과 세탁실, 팬트리를 순환 동선으로 배치해 가사 효율을 높였다.
기존 복도식 아파트에선 복도식 1베이 평면과 복도식 2베이 평면을 선보인다. 공간 제약이 큰 복도식 1베이 평면에선 전면부를 확장해 침실과 거실을 넓힐 수 있다. 내력벽 철거가 허용되면 2베이 구조로도 확장할 수 있다. 복도식 2베이 평면에서도 전·후면을 터 침실과 거실을 넓게 확보했다. 공용부는 계단식으로 변경할 수 있다.
최근 대우건설은 리모델링 태스크포스팀을 리모델링 사업팀으로 격상시키며 리모델링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8000억원 수주고를 올리는 게 목표다. 현재 서울 강동구 고덕현대아파트·송파구 거여5단지 등에서 수주전을 준비 중이다.
이번에 개발한 평면은 새로 수주하는 아파트부터 적용된다. 대우건설 측은 “이번에 당사가 개발한 특화 평면은 기존 벽체 철거비율을 최소화해 이러한 문제점을 대폭 개선했으며 최신 트렌드의 설계 요소까지 접목해 리모델링 단지의 상품성도 높였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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