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만기 채우면 금융권 최고금리 준다 ㅣ 주택담보대출 금리 7% 돌파...연말 8%대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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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년만 변심 말아 주세요" 만기 채우면 연 4.25%
금융권 최고금리 상품
가입 후 1년만 유지하면 연 4.25% 금리를 지급하는 정기예금 상품이 저축은행권에서 나왔다. 이는 모든 금융권 상품을 통틀어 가장 높은 금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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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은 약정기간 1년을 채우면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비대면 전용 'OK e-플러스정기예금' 상품의 우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3.0%에 약정기간인 1년을 유지하면 우대금리를 더해 연 4.25% 금리를 준다. 개인, 법인 고객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금액은 10만원부터 100억원까지다.
이 상품은 중도해지 하더라도 기본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정기예금이지만 하루만 맡겨도 약정금리를 모두 지급하기 때문에 단기 자금을 고금리로 운용할 수 있는 '파킹통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저축은행 업계는 시중은행과 정기예금 금리 차가 좁혀지면서 경쟁적으로 예금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금리가 오른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OK저축은행이 이날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하면서 SBI저축은행(연 4.2%), 상상인저축은행(연 4.21%)은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 자리를 내줬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2 주택담보대출 금리 7% 돌파
연말 8%대 가나
고강도 긴축정책의 여파에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가 연 7%대를 다시 돌파했다.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는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한국은행이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는 등 긴축정책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연말 주담대 금리가 8%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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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이날 기준 주택담보대출 고정형(혼합형) 금리는 4.73~7.281%로 최고금리가 7%를 넘어섰다.
일주일 전인 19일(4.38~6.479%)과 비교하면 금리 상단이 0.8%포인트가량 뛰었다. 한 달 전인 지난달 25일(3.77~6.069%)보다는 약 1.2%포인트 올랐다.
5대 은행의 주담대 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선 것은 6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앞서 주담대 금리가 7%대를 돌파하자 은행들은 금리 인하 조치에 나서 금리 상단을 5%대까지 낮춘 바 있다.
주담대 금리가 최근 가파르게 오른 것은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무보증·AAA) 5년물 금리가 급등한 영향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금융채 5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334%포인트 오른 5.1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0년 3월2일(5.1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5%대를 넘어선 것도 2010년 8월 이후 12년 만이다.
금융채 금리는 국채 금리의 영향을 받는다. 최근 국채 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고 이에 한은도 '빅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지면서 오름세다. 이에 더해 전날 국내 금융시장이 '검은 월요일'을 맞으면서 채권시장도 흔들렸다.
금융권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여파에 주담대 최고금리가 올해 안에 8%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은행권 관계자는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에 이어 한은도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는 계속 오를 것"이라면서 "주담대 금리가 연내 8%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미 연준은 20~21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2.25~2.5%에서 3.0~3.25%로 0.75%포인트 인상했다. 금리인상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올해 말 금리 점도표 중간값은 4.4%로 예상됐다. 올해 남은 두 차례 회의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추가 단행할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의미다.
다음 달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한은도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크다. 전날 이창용 한은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미 연준이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고, 연말까지 금리를 4.4%, 내년 4.6%로 올리는 것을 고려해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미국의 금리와 반드시 1대 1로 따라갈 필요는 없지만 너무 큰 금리차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주담대 변동금리도 7%대에 다가서고 있다. 이날 기준 5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4.4~6.828%다. 기준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은행의 예금금리, 금융채 금리 등 조달 비용을 반영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올해 들어 1.3%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2월 신규 코픽스는 1.69%였으나 8월 기준 2.96%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5대 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4.15~6.580%, 신용대출 금리는 3.74~6.40%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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