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아니면 안 먹는다고?

에코(ECO) 패키지·무(無)라벨… '친환경'이어야 팔린다


먹는샘물 기업, 무라벨 생수 패키지 개발 나서

플라스틱 포장재 '친환경성' 소재로 개선 작업도 활발


    쓰레기 매립지 부족, 미세 플라스틱의 반격 등 환경 문제가 부각되면서 식품업계가 친환경 패키지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플라스틱 용기를 종이로 대체하거나, 분리배출을 도와주는 에코 라벨을 도입하거나 아예 라벨을 없애는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8.0 ECO. /롯데칠성음료 제공


26일 위메프에 따르면 올 한해 친환경 관련 용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일회용품 대신 사용하는 폴딩카트(79%), 유리빨대(23%) 등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급증했고, 친환경 성분으로 만든 옥수수빨대(57%), 친환경 페인트(48%) 등도 인기를 끌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친환경 시대를 넘어 필(必)환경 시대가 되면서 소비자, 기업 모두 환경 관련 상품에 관심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생수업계에선 ‘무라벨 생수’ 도입이 최대 화두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3일 '먹는샘물 기준과 규격 및 표시기준 고시' 개정을 통해 라벨이 없는 먹는샘물의 생산과 판매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변경 고시에 따르면 2리터 생수 6개 1박스 상품은 외곽 비닐 포장에만 라벨을 붙이면 된다. 낱개 제품은 병마개에 라벨을 부착하면 판매가 가능하다.


국내에서 무라벨 생수를 가장 먼저 도입한 기업은 롯데칠성음료다. 롯데칠성음료는 올초 '아이시스8.0 ECO' 상품을 출시했다. 라벨을 넣지 않고 페트병에 음각 형태로 브랜드를 넣은 상품이다. 지난 6월에는 제품군을 500ml로 확대했다.


'순창샘물'을 생산하는 로터스도 무라벨 생수를 생산하기로 했고, 국내 생수 1위 업체인 제주삼다수를 비롯해 자체 브랜드(PB) 생수를 만드는 유통기업들도 무라벨 생수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저가형 PB로 생수를 판매 중인 유통기업들은 무라벨 생수 도입 시 시장 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수 브랜드보다 가격적인 요소가 소비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분리수거 과정에서 플라스틱 등의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한 라벨지 혁신 작업도 활발하다.


정식품은 지난 23일 '베지밀 검은콩 두유' 병제품에 에코 라벨을 도입해 리뉴얼 출시했다. 에코 라벨은 소비자가 쉽게 라벨을 제거할 수 있도록 분리배출선을 적용한 라벨을 말한다. 정식품은 절취선 부분에 '라벨을 병과 분리해서 재활용해 주세요'라는 안내 문구를 넣어 소비자의 자발적인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했다. 내년 초에는 '베지밀 비' 950㎖ 팩 제품 등 950㎖ 대용량 팩 제품군에 친환경 원료로 제작한 바이오 캡(뚜껑)을 도입할 방침이다.




물에 쉽게 녹는 수분리성 라벨도 각광을 받고 있다. 풀무원녹즙은 지난 달 '수분리 라벨'을 적용한 '프레시 석류&콜라겐'과 '프레시 당근&망고'를 출시했다. 수분리 라벨은 물에 쉽게 녹아 분리가 용이한 라벨을 말한다. 재활용품 수거 후 세척 과정에서 라벨이 분리되도록 해 재활용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친황경 패키징 방식이다. CJ제일제당도 지난 5월 백설 고급유 제품의 패키지를 유색 페트병에서 투명 페트병으로 변경하고, 수분리성 라벨을 붙였다.


포장재를 변경해 폐플라스틱 감축에 나서기도 한다. 동원F&B는 지난 8월 외부 충격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하는 플라스틱 용기를 제거한 '양반김 에코패키지'를 출시했다. 포장 부피가 줄어 플라스틱은 물론 비닐과 종이 사용까지 절감했다. 포장지를 뜯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품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포장지에 ‘레이저 컷팅 필름’ 기술도 도입했다.


수분리성 라벨이 적용된 풀무원 녹즙./풀무원 제공


장보기 앱 마켓컬리는 올 한해 모든 배송용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변경하는 올페이퍼 챌린지를 시행한 결과 4831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거뒀다. 샛별배송의 냉동 제품 포장에 사용하는 스티로폼 박스도 친환경 종이 박스로 변경했고, 비닐 완충재와 비닐 파우치, 지퍼백, 박스테이프도 종이 소재로 바꿨다.




밀키트 전문기업 프레시지도 플라스틱 패키지를 종이 패키지로 전면 교체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90% 이상 절감했다. 맥도날드는 아이스크림 디저트 메뉴 '맥플러리'의 플라스틱 컵 뚜껑을 없애고 종이 형태의 신규 용기를 사용 중이다. 용기 교체후 1년간 맥플러리 패키지 변경으로 줄인 플라스틱 양은 약 14톤이다.


편의점 CU는 이달 초 발포 PLA(Poly Lactic Acid) 용기를 도입한 '채식주의 도시락' 시리즈를 출시했다. 발포 PLA 용기는 사탕수수, 옥수수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져 180일 이내에 자연 분해된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22일 친환경 PLA(폴리락타이드) 소재 용기를 '초밥의정석 모둠초밥' 상품에 적용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모둠초밥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김밥과 샌드


위치에도 PLA 용기를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소비가 늘면서 종이 박스나 스티로폼 박스 등 쓰레기 폐기물 문제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면서 "미래 사회에 대한 걱정 등이 친환경 소비 트렌드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친환경 상품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희훈 기자 조선비즈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25/2020122500010.html




BGF에코바이오, 친환경 제품 브랜드 ‘Revert’ 론칭


국내 유일 발포 PLA 기술로 친환경 용기 제조 본격화, CU에서 발포 PLA 용기 첫 선

환경을 생각하는 기술에 대한 브랜드 스토리와 심볼로 레드닷 어워드2020 본상 수상

BGF에코바이오만의 솔루션 더욱 확장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구축할 것


   BGF그룹의 자회사 BGF에코바이오가 친환경 제품 전문 브랜드 ‘Revert’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BGF에코바이오는 지난해 창사와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LA, Poly Lactic Acid)

발포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KBF를 인수하며 친환경 바이오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PLA는 사탕수수, 옥수수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든 바이오플라스틱으로 퇴비화 조건에서 180일 이내에 자연 생분해 된다.



특히, KBF 고유 기술로 가공한 발포 PLA는 비(非)발포 PLA 대비 원료 사용량이 1/4수준으로 절감되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활용도가 높다.




BGF에코바이오의 첫 번째 제품 브랜드인 Revert는 ‘자연으로 돌아가다(Return to Nature)’라는 뜻으로,

KBF의 발포 PLA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규격의 친환경 용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BGF에코바이오는 Revert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브랜드 스토리를 비롯해 되감기 버튼과 나무를 형상화한 심볼의디자인적 가치를 높게 평가 받아 세계 3대 디자인 상(賞) 인 ‘레드닷 어워드 2020’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CU는 이달 13일부터 김밥 2종(노마요참치김밥, 노마요야채김밥)과 샌드위치 2종(햄에그 샌드위치, 칠리치킨

샌드위치)을 Revert의 발포 PLA 용기에 담아 선보인다.


일반적으로 식품 용기는 이용 특성상 음식물이 묻어있는 경우가 많아 재활용이 어려워 주로 소각이나 매립으로처리되는데, 발포 PLA로 만든 용기는 매립 시 짧은 시간 내 생분해 되는 것은 물론, 생산부터 소각까지 전 과정에서발생되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기존 플라스틱 대비 75% 가량 적어 친환경적이다.


또한, 발포 PLA는 비(非)발포 PLA보다 내열성, 내한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식품의 변질 방지에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BGF에코바이오는 지난 5월 울산시에서 진행하는 ‘수요 맞춤형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화 및 실증사업’의 협력기업으로 선정되어 가공 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 생분해성 평가 등에 참여하는 등

국책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BGF에코바이오 김진우 사장은 “효율성과 경제성, 기능성이 모두 뛰어난 발포 PLA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Revert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친환경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BGF에코바이오만의 솔루션을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고 말했다.

 

한편, BGF에코바이오는 다음달 제조 센터와 R&D 센터 등을 포함한 15,623㎡ 규모의 인천 청라공장 착공을 앞두고 있다.

BGF


http://www.bgf.co.kr/BgfNews/bgfnowDetail?id=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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