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 21개, 미국 뉴욕증시 지수에서 퇴출 VIDEO: S&P DJI removes Chinese firms from indexes after U.S. order


하이크비전 등 중국 기업 21개, 미국 뉴욕증시 지수에서 퇴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임기 막판 대중 강경책을 쏟아내는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다우존스 인다이시즈(S&P DJI)’가 각종 주식·채권 지수 구성 종목에서 중국 기업 21곳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미 국방부가 ‘블랙리스트’에 올린 중국 기업들을 압박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S&P DJI는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 등 각종 벤치마크 지수를 산출한다.


Wall Street Journal


 

S&P DJI removes Chinese firms from indexes after U.S. order


SHANGHAI (Reuters) - S&P Dow Jones Indices on Thursday became the second major index provider to remove some Chinese companies from its index products following a Trump administration executive order, in the latest market disruption from persistent Sino-U.S. tensions.




S&P will remove Chinese firms after Trump order


Outgoing U.S. President Donald Trump’s executive order, unveiled in November, is designed to deter U.S. investment firms, pension funds and others from buying shares of Chinese companies designated by the U.S. Defense Department as backed by the Chinese military.


S&P DJI said it would remove mainland-listed A-shares, Hong Kong-listed H-shares and American Depositary Receipts (ADRs) of 10 companies including Hangzhou Hikvision Digital Technology Co Ltd and Semiconductor Manufacturing International Corp (SMIC) from all equity indexes prior to the market open on Dec. 21.

The company said it will also remove securities issued by 18 Chinese companies from its fixed income indices before Ja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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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reuters.com/article/us-usa-china-s-p-dji/sp-dji-removes-chinese-firms-from-indexes-after-us-order-idUSKBN28K0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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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S&P DJI는 오는 21일 개장 전에 모든 주식 주가지수에서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SMIC(中芯國際·중신궈지)와 감시카메라 제조업체 하이크비전 등 10개 중국 기업의 A주와 H주 및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제외할 계획이다. 또 내년 1월 장 개장 전에 나머지 11개사의 증권을 채권 지수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미국 지수 산출 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다우존스 인다이시즈'(S&P DJI)가 자사 주식 및 채권 지수에서 21개 중국 기업을 제외하기로 했다./뉴시스




앞서 지난 4일 또 다른 지수 산출 기관인 FTSE 러셀이 하이크비전, 중국철도건설공사(CRCC), 중국위성(China Spacesat) 등 8개 중국 기업을 FTSE 글로벌 주식 인덱스에서 제외할 것이라 밝혔다.


지수 산출 기관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2일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른 것이다. 해당 명령은 중국 인민해방군의 소유나 통제가 의심되는 중국 기업에 대해 증권 매입을 비롯한 미국 기업이나 개인의 투자를 금지했다. 내년 1월11일 발효되고 내년 11월부터는 거래와 투자가 전면 금지된다. ‘블랙리스트'는 미국 국방부가 작성하고 있다. 지난 3일까지 35개 중국 기업이 포함됐다.


S&P글로벌 로고


싱가포르 소재 삭소캐피탈마켓츠의 케이 밴 피터슨 글로벌 마크로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과 이에 따른 산출 기관들의 조치는 바이든 정부 출범 후에도 철회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매우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차기 정부에서도 중국 기업에 대한 압박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내린 대중 관세를 일단 철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미국 의회는 초당적으로 대중 강경책을 지지하고 있다. 미 하원은 지난 2일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기업을 퇴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인 ‘외국회사문책법’을 상원(5월)에 이어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은 중국 기업들에 대해 근거없는 탄압을 중단하고, 국가안보의 개념을 악용하지 말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벌찬 기자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2020/12/10/D72RCCNVPJCQ7PLDTG3OKRDHBM/


S&P will remove Chinese firms after Trump 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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