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원포인트] “페이스 중앙에 안 맞아도 괜찮아요” ㅣ "80% 힘, 송곳 아이언 비결” VIDEO: Sei Young Kim Highlights | 2020 Pelican Women's Championship

김세영의 퍼팅 비결 “페이스 중앙에 안 맞아도 괜찮아요”


[김세영의 퍼팅 비결]


‘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27)의 올 시즌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2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통산 12승째를 달성하면서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1위로 올라섰다. 김세영의 시선은 이제 세계 1위를 향해 있다. 이번 우승으로 1위 고진영(25)과의 포인트 격차를 0.41점 차로 좁혔다.



빨간 치마를 입고 나온 김세영이 1번홀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김세영의 최근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으면 큰 약점이 잘 보이지 않는다. 장타 능력에 정교한 아이언 샷을 갖췄다. 여기에 중요한 순간 필요한 ‘클러치 퍼트’를 쏙쏙 집어넣는다. 펠리컨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때도 14번 홀(파5)에서 약 4m의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4타 차로 달아난 게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올 시즌 그린 적중시 퍼트 수도 1.73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세영은 평소 단순하게 생각하고 한 번 결정하면 그대로 밀고 나가는 스타일이다. 퍼팅도 그렇다. “페이스 중앙에 공을 맞히는 정타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에요. 페이스 어디에 맞아도 상관없어요. 정타에 너무 예민하면 오히려 그것 때문에 거리감이 흐트러질 수 있어요. 또한 긴장을 하면 당기는 실수를 하게 마련인데 그럴 땐 천천히 친다고 생각해요.”


프로에 비해 연습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아마추어 골퍼들은 평소 어떻게 연습하면 효과적일까. “퍼팅에서 가장 중요한 건 거리감이에요. 특히 롱 퍼팅은 더욱 그렇죠. 평소 발걸음과 백스윙의 비율을 생각하면서 연습하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10걸음, 20걸음에서의 백스윙 크기를 기억하면서 연습을 하는 거죠.”

민학수 기자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sports/golf/2020/11/24/VTQPP7QEPFE5NNQLQBQIHWLKXA/



‘버디 퀸’ 김세영 “80% 힘이 송곳 아이언 비결”

아마 시절부터 미즈노 아이언 사용
“롱 아이언과 미들 아이언 모두 원하는 위치에 공 세울 수 있다는 자신감”

[김세영의 LPGA 1위 아이언 비결]

   프로 골퍼들에게 보다 많은 버디를 잡기 위한 조건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정확한 아이언 샷”이라고 답한다. 일단 핀 가깝게 공을 붙여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실제로도 그럴까.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그린 적중률 1위는 78.40%를 기록 중인 김세영(27)이다. 그린 적중시 퍼팅 수 1위도 김세영(1.73개)다. 이런 김세영은 올해 27라운드에서 142개의 버디를 챙겼다. 라운드 당 5.259개꼴이다. 평균 버디 수가 5개 이상인 건 김세영이 유일하다. 그 다음이 대니엘 강(미국)인데 평균 4.170개다. 평균 4개 이상도 김세영과 대니엘 강 2명뿐이다. 그만큼 김세영이 압도적인 ‘버디 퀸’이다.

김세영이 펠리컨챔피언십 7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AP연합뉴스

김세영이 ‘송곳 아이언 샷’을 날리는 비결은 뭘까. “리듬을 잘 유지하면서 치는 건데요. 그 비결이 제가 가진 힘의 80%만 사용하는 거예요. 예전에 100%의 힘도 써봤는데 샷이 들쭉날쭉했어요. 이에 비해 80%만 쓰면 스윙이 안 무너져요.”



이런 나름의 리듬감과 함께 자신이 사용하는 아이언에 대한 믿음도 큰 요인이라고 했다. 김세영은 프로가 된 이후 통산 17승 (KLPGA투어 5승, LPGA투어 12승) 을 하나의 브랜드만 쓰고 있다고 한다. 그는 “아마추어 시절 미즈노 아이언으로 우승한 경험이 있다. 그 이후로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됐다. 지금 사용하는 모델은 어드레스 때 볼을 정확히 타격할 것이라는 믿음을 준다. 드로 구질을 구사하는데 컨트롤이 쉬워 이미지한 그대로의 샷이 가능하다”고 했다. 김세영이 사용하는 아이언 모델은 미즈노 MP-20 MMC 아이언으로 4번 아이언부터 피칭 웨지까지 사용한다. 샤프트는 NS PRO 950GH PM으로 플렉스는 SR이다.

7번 아이언 거리 140m를 기준으로 클럽마다 10m씩 거리 차이를 둔다고 했다.

김세영의 클럽을 초창기부터 피팅하는 한국 미즈노의 피터는 “김세영 프로는 기본적으로 클럽을 자주 교체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미즈노와의 오랜 인연과 성적으로 입증되는 아이언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뒷받침 되기 때문에, 매년 미즈노의 신제품 아이언을 믿고 쓴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메이저 대회 우승과 31언더파 최저타 기록을 세운 원동력으로 롱아이언과 미들아이언 모두 버디를 잡을 수 있는 위치에 공을 보낼 수 있다는 자신감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민학수 기자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sports/golf/2020/11/25/5BXLSZHFGBAV5OWTOL3YG72NSQ

Sei Young Kim Highlights | 2020 Pelican Women's Champ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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