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통합시스템으로 무장한 GS건설 Video : Doha Link Project Drone View


스마트 건설 데이터 통합 시스템 구축… 안전·품질 동시에 높인다


   GS건설은 1989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국내외 건설시장 환경과 미래사업 트렌드를 고려한 기술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전사업 분야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을 선도해왔다.


GS건설이 시공해 2018년 9월 개통한 노량대교 전경./GS건설 제공


조성한 GS건설 선행기술본부장(CTO) 전무


GS건설은 특히 지속가능 성장과 ‘글로벌 톱’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투자가 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기술개발에서 한발 앞서가고 있다.




GS건설의 주요 기술 연구분야는 ▲토목(초장대 교량, 지하공간 및 교통망, 해양구조물 등) ▲건축·주택(실내공기질, 건물에너지, 소음·진동 등) ▲에너지(신재생에너지, 에너지그리드 등) ▲환경(물순환 재이용, 폐기물자원화, 상하수도 등) ▲기반기술(콘크리트, 다기능 재료 등)의 다섯 분야다. 최근엔 ICT 기술 기반의 스마트 건설 기술 개발을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GS건설은 건설 전(全) 단계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설 생산성 및 시공 안전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건설 기술개발과 사업 적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건설분야 리더가 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3~4년간 3D 설계기술인 빌딩정보모델링(BIM)을 포함한 스마트건설을 기술을 건축·주택, 인프라, 플랜트 등 230여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GS건설이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것이 프리콘(Pre-Con, Pre-Construction의 줄임말로 ‘먼저 시공한다’는 의미) 기술이다. 기존 2차원 설계를 BIM을 이용해 3차원으로 전환, 사전 가상 시공을 통해 설계 오류를 사전에 수정함으로써 정확한 설계와 공정 관리를 가능케하는 스마트 건설 기술이다. GS건설은 BIM 기술에 더해 3D 설계 정보를 가상·증강현실을 통해 시각화하고 공사 때 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BIM의 활용성을 향상시켰다.


노량대교 주케이블 시공을 위한 작업공간 시공 시뮬레이션.




노량대교 주케이블 현장 실시공 전경.


GS건설은 설계와 공정관리에서 더 나아가, 드론과 레이져 스캐닝 등을 이용한 현장 계측에서부터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기반 자동화 시스템으로 시공, 안전, 품질관리까지 더한 스마트 건설 데이터 통합 시스템, G-SITE(GS E&C Smart Integration of Technology Environment)를 구축했다. GS건설은 이처럼 스마트건설 기술을 인프라 사업에 적극 도입·적용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개발 기술과 축적된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난이도 교량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18년 9월 개통한 노량대교는 세계 최초 3차원 케이블을 적용한 현수교다. 현수교는 주탑과 주탑을 연결하는 두 개의 주 케이블을 통상 평행한 일직선으로 배치하는데, 노량대교는 내풍(耐風) 저항성 증대를 위해 3차원으로 배치했다.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공법이었다. 현수교 케이블 가설공사는 단기간에 주요 공정이 수시로 변해 시공단계에서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 및 시공오차를 없애기 위해 수많은 검증과 BIM활용 프리콘 과정을 거쳤다. 이런 시공 과정을 통해 GS건설은 9년간의 고난이도 공사를 무재해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GS건설 통합 디지털 플랫폼 ‘G-SITE’.


GS건설이 쿠웨이트에서 수주한 해상 교량 및 도로 프로젝트인 도하링크는 총 연장 12.43㎞ 중 7.72㎞는 해상부 교량, 4.71㎞는 육상부 교량이다.


설계 기간을 포함한 공사기간은 48개월이었다. 공사기간은 짧은데 슐라비캇 만의 조간대가 넓고 수심이 낮아 해상 장비 진입이 어려웠다.




더구나 현장 주변이 환경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준설 및 매립이 불가능한 조건이었다.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GS건설은 가교를 통한 육상화 시공을 선택했다.


GS건설이 시공한 카타르 도하링크 교량 모습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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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열악한 기후 조건과 악명 높은 인허가 처리 지연, 자재 공급의 난관, 업체 부도 등 많은 난관을 딛고 계약 공기(工期)를 준수했다.


탄자니아 New Selander Bridge에도 GS건설이 축적한 교량 기술과 4D BIM 등 스마트 기술이 적용됐다. 국내에서도 현재 진행중인 국도 77호선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 1공구에 그 동안의 축적된 역량을 집약, 국내 최고의 스마트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성한 GS건설 선행기술본부장(CTO)은 “다양한 스마트건설 기술을 계속 개발하고 이를 건설 현장 확대 적용해 건설 안전과 품질을 높이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special/future100/fu_general/2020/11/04/ABCT3KOSFVGJDHVZYREUINDRYI/




RA214 Doha Link Project Drone View Video - 29th Dec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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