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처럼 나타난 한국 탁구 신동...한국의 하리모토 될까?

‘12살 탁구 신동’ 깜짝 등장 탁구계 떠들썩…“내 꿈은 올림픽 금메달!”


권혁



권혁이 공격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혜성처럼 등장한 탁구 신동

요즘 국내 탁구계가 한 소년 때문에 들썩이고 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대전 동문초등학교 6학년 권혁 선수입니다. '한국 탁구의 차세대 주자', '올림픽 금메달은 따 놓은 당상', 아직 12살 어린 소년에겐 지나친 수식어일까요? 하지만 한국 탁구의 간판 주자였던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도 주저함 없이 "신동이 맞다"라고 하는 걸 보면 빈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실력이 도대체 어느 정도 이길래 이렇게 주목을 받는 걸까요?


2019 어린이탁구 왕중왕전 개인전 우승




어려서부터 두각…국내외 주니어 최강자 등극

권혁은 오른손 쉐이크 올라운드 플레이형으로, 안정된 리시브와 영특한 게임 운영이 특기입니다. 8살에 아버지의 권유로 처음 탁구계에 입문했는데, 데뷔 첫해부터 덜컥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2015년 인생 첫 전국 대회인 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탁구대회에서 개인단식 3위를 한 데 이어 같은 해 교보생명컵 초등학교 전국탁구대회 개인단식 1·2학년부에서는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이후 해마다 크고 작은 전국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놓치지 않으며 영특한 재능을 과시했습니다. 2018년부터는 해외에도 진출해 그해 싱가포르 호프스주니어 오픈 국제탁구대회 12세 이하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국제청소년탁구대회 15세 이하 단체전에서도 우승했습니다. 권혁은 초등학교 4학년 때 호프스 12세 이하 국가대표로도 뽑혔는데요. 가장 어린 나이인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선발된 건 유승민 이후 27년 만이라고 합니다.


아버지인 권오신 대전동산고 교사도 탁구선수 출신


꼭꼭 숨겨져 있던 신동…그동안 어디 있었니?

권혁은 이처럼 탁구계에서는 잘 알려진 유망주입니다.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권혁의 성장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권혁을 다룬 기사는 수상 소식 몇 개 말고는 거의 없을 정도로 일반에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너무 일찍 대중에게 노출돼 운동에 소홀해지지 않을까 하는 부모의 걱정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동안 탁구 실력에 두각을 보이면서 방송출연 제의가 잇따랐지만, 부모가 모두 거절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6학년이 돼 자신의 의지로 탁구에 전념할 수 있게 되면서 더 이상은 언론 노출을 막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신동이 그냥 나왔을 리가 없지요? 권혁의 아버지인 권오신 대전 동산중·고등학교 탁구 감독 역시 한 때 명성을 떨쳤던 탁구선수 출신입니다. 부전자전이라고, 어려서부터 아버지를 따라 자연스럽게 탁구를 접하다 보니 이런 재능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서운 성장세…본격적인 실력은 지금부터

권혁이 주목받는 건 타고난 재능 때문만은 아닙니다. 권혁은 하루 5시간씩 연습에 매달릴 정도로 소문난 연습 광입니다. 중·고등학교 선수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합니다. 여기에 운동선수의 가장 강력한 무기 가운데 하나인 승부욕이 대단해서 소위 본인이 목표를 정해 놓고 알아서 운동하는 그런 스타일입니다. 더욱 기대되는 건 신체적인 성장입니다. 탁구에 가장 중요한 게 손목·하체 힘과 스피드인데, 선수들에게 이런 강점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기는 중학교부터입니다. 초등학생인 지금도 이미 국내외에 경쟁자가 없는데, 타고난 재능에 체력까지 가지게 되면 본격적인 실력 발휘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 꿈은 '올림픽 금메달'…당찬 도전 시작

그동안 한국 탁구계는 유남규와 유승민 등 걸출한 인재를 배출하며 중국과 함께 세계 2강 구도를 형성해왔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실력이 평준화하면서 일본과 독일 등이 탁구의 신흥 강자로 올라섰고, 한국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노메달 수모가 보여주듯 세계 2강의 위치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탁구계의 깊은 위기의식 속에 권혁의 샛별 같은 등장은 정말 구세주나 다름없습니다. 이런 기대를 잘 아는 듯 권혁도 벌써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오는 12월에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에 출전해 현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자신의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어느 분야에서나 흔치 않은 신동의 등장, 12살 소년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당찬 도전을 응원합니다

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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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모토 토모카즈(張本 智和)


2003년 생으로 나이 대비 역대급 천재 수준의 기량을 가진 세계적 선수.현재 세계 랭킹 4위.


2018 년에 그는 일본 ITTF 2018 월드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2018 월드 주니어 싱글 및 팀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2017년 체코 오픈에서 만 14세의 나이로 우승하며 최연소 월드투어 개인단식 우승자가 되었다.. 위키백과(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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