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입후보 동향..."EU, 나이지리아 후보 지지" VIDEO: Europe Will Back Nigeria’s WTO Candidate: Brussels Edition
"EU 회원국, WTO 총장 선거서 나이지리아 후보 지지에 접근"<블룸버그>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결선에 진출한 한국과 나이지리아 후보 가운데 나이지리아 후보 지지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나이지리아 후보 지지
일본도 지지 표명
WTO 수장 선거 최종결선에 오른 유명희ㆍ오콘조이웨알라 (제네바 AFP=연합뉴스)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최종 결선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진 유명희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전 재무ㆍ외무장관이 지난 7월 15~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각각 출마 기자회견을 할 당시의 모습. jsmoon@yna.co.kr
Europe Will Back Nigeria’s WTO Candidate: Brussels Edition By Alexander Weber and Jonathan Stearns Welcome to the Brussels Edition, Bloomberg’s daily briefing on what matters most in the heart of the European Union. EU governments are poised to back former Nigerian Finance Minister Ngozi Okonjo-Iweala for World Trade Organization director-general, preferring her to the only other remaining candidate, South Korean commerce chief Yoo Myung-hee. The move, which member-country representatives may green-light as soon as today, reflects the EU’s campaign to bolster relations with Africa as well as Okonjo-Iweala’s breadth of experience including at the World Bank, according to officials involved in the process. The spotlight will then shift to the positions of the U.S. and China, with Washington possibly leaning toward Yoo. Whoever wins will have their work cut out, contending with the U.S.-China trade battle, a hobbled arbitration system, a lack of tools to tackle growing challenges such as industrial subsidies and, of course, headwinds from the coronavirus pandemic. — Alexander Weber and Jonathan Stearns View full text https://www.bloomberg.com/news/newsletters/2020-10-21/europe-will-back-nigeria-s-wto-candidate-brussels-edition |
유럽 국가들은 누가 WTO의 차기 사무총장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현재, 독일과 프랑스는 나이지리아 후보인 Ngozi Okonjo-Iweala를 지지하고 있고, 동유럽과 발트해 국가들은 한국의 유명희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유럽은 EU 27개 회원국의 투표권을 포함해 총 41표, 아프리카는 44표다. 이들의 득표 합계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유럽연합 지도자들은 두 지역의 우호적인 관계를 고려하면서 아프리카 지도자들과 이 문제를 논의했다. |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EU 회원국들은 지난 23일 한국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 가운데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는 제안을 밀고 나아갔다고 이 사안을 잘 아는 익명의 관리들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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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27개 회원국 가운데 이에 저항하고 있는 5개 회원국을 설득하기 위한 내부 논의를 아마도 주말 동안 계속하면서 EU는 26일 오콘조이웨알라 후보 지지를 위한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 관리는 말했다.
올해 하반기 EU 순회 의장국인 독일이 이 같은 노력을 이끌고 있다.
블룸버그는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EU의 최선호 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아프리카와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EU의 움직임과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세계은행 등에서 폭넓은 경험을 한 데 따른 것이라고 관리들을 인용해 전했다.
WTO는 지난 19일부터 164개 회원국을 상대로 유 본부장과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 대한 최종 선호도 조사를 하고 있다. 조사는 오는 27일까지 예정돼 있다.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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