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복도시 집현동(4-2생활권) 공동캠퍼스...."아떤 대학이 오나"


행복도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어떤 대학이 올까


11일 모집공고, 10월 12일~16일 첫 신청서 접수

‘공동캠퍼스 입주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말 입주대학 윤곽

21년 2월 최종 선정... 2024년 개교 앞두고 대학 입질 주목


   2024년 문을 열 세종시 행복도시 집현동(4-2생활권) 공동캠퍼스. 

이곳 입지를 저울질 중인 대학들 윤곽이 오는 16일 수면 위에 드러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가 11일 행복청 누리집(www.naacc.go.kr)을 통해 ‘공동캠퍼스 입주자 모집공고’를 올렸다. 


공동캠퍼스 기능별 배치도 예시. (제공=행복청)

 

공동캠퍼스 개념과 규모는 


‘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입주해 교사‧지원시설 등을 공동 이용하는 신개념 대학으로 ‘임대형’과 ‘분양형’으로 구분된다. 운영은 추후 설치되는 별도 공익법인에서 맡게 된다. 





‘임대형’은 공익법인이 임대하는 캠퍼스로 입주기관이 독자적으로 사용하는 입주공간과 도서관‧체육관‧강당 등 입주기관(대학‧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 등 총 연면적 약 5만㎡로 계획되어 있다. 


‘분양형’은 입주기관이 토지를 구입해 직접 교사시설을 건립하는 캠퍼스로, 이곳 입주기관 역시 도서관‧체육관 등 공동시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체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로, 집현리(4-2생활권) 내 대학용지(4-24-74-84-9) 약 60만㎡ 규모 부지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약 20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개교 시점은 2024년 3월로 예고하고 있다. 


공동캠퍼스 맞춤형 입주 가능 대학은 

신청 자격은 국내‧외 대학(사립‧국립) 및 연구기관(민간‧공공)이고, 대학의 경우 교육부의 위치변경인가 등 별도 절차 이행을 필요로 한다. 


임대형의 임대료는 연간 6만 원~6만 8000원/㎡으로 총사업비의 약 1.2% 수준이다. 통상 국‧공유재산 대부료가 재산가액의 5% 수준에서 산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입주기관(대학‧연구기관) 부담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양형의 토지분양가는 약 35만 원~40만 원/㎡으로 행복도시 조성원가(약 84만원/㎡)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분석됐다. 공동시설(도서관‧체육관 등) 무상 사용을 고려하면, 입주기관(대학‧연구기관)의 재정부담 완화로 공동캠퍼스의 조기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공급 대상 규모를 보면, 임대형캠퍼스는 건축연면적(입주공간)의 약 3만4000㎡, 분양형캠퍼스는 8개 필지에 걸쳐 부지면적 약 13만 1000㎡다. 


공동캠퍼스 입주대학 모집공고 포스터


희망 대학은 임대형 및 분양형에 각각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어떤 일정으로 평가하나? 연말쯤 드러날 윤곽 

앞으로 일정은 ▲접수(10월 12일~16일) ▲PT‧질의응답(10월 29일~30일)▲심사(평가)‧선정(11월 2일~12월 31일)▲입주승인(21년 2월 10일)로 요약된다. 


신청서 접수는 기한 내 직접 방문 또는 등기 우편을 통해 하면 된다. 


심사는 공동캠퍼스 입주심사위원회 주관으로 ‘공동캠퍼스 입주절차 및 승인기준(행복청 훈령)’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위원회는 교육‧산학연‧건축‧회계 등 민간 전문가 6명과 당연직 위원(교육부‧행복청‧세종시 국장급 공무원)을 포함한 총 9명으로 구성했다. 


김복환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우수한 대학 및 연구기관들을 조속히 유치하겠다”며 “공동캠퍼스가 행복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래는 행복청이 11일 내건 입주자 모집공고문 전문. 


첨부파일 :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캠퍼스 입주자 모집공고문-행복청.pdf (입주자 모집 공고문(9월 11일))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캠퍼스 입주자 모집공고문-행복청.pdf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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