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영월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확장사업 예타 통과...사업 추진 탄력



충북 현안 '제천~영월고속도로' 예타 통과…동서고속道 탄력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는 예타 대상 

무심동로~오창IC 국지도 사업계획 적정성 통과


     충북의 최대 현안사업 중 하나인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결정했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 개요 © 뉴스1


이 사업은 충주~제천 고속도로 준공 후 멈췄던 동서고속도로(평택~제천~삼척)를 강원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1조1000억원이 투입된다.


도로가 개통되면 제천 동부지역 동제천IC와 단양 북부지역 북단양·구인사IC를 통해 직접 연결돼 이 지역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충북의 낙후지역인 제천과 단양의 사회·경제적 발전은 물론 관광객의 추가 유입 요인으로 작용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사업과 청주 무심동로~오창IC 국가지원지방도 건설사업은 또한 예타 대상에 오르거나 적정성 심사를 통과했다.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사업은 세종과 청주공항 간 연장 28.5㎞를 4차로 연결하는 것으로 소요시간이 4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된다.


세종, 대전, 공주 지역 주민의 공항 접근성과 공항 이용객의 세종시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심동로~오창IC 국지도 건설사업은 송천교와 오창IC 5.0㎞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국도17호선 율량동~오창 간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역 발전은 물론 이용자 편의를 대폭 개선할 이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확장 예타 통과로 탄력


2028년까지 개통…전북도 교통난 해소·물류비용 절감 기대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확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호남고속도로(삼례I.C~김제I.C) 확장 사업이 경제성 및 정책성 등 사업 전반에 대해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호남고속도로는 전북의 관문이며 중심부를 관통하는 노선으로 도민에게는 상징성이 매우 큰 자존심과 같으며 지역을 방문하는 차량이 주요 목적지로 이동시 대부분 경유하는 중요한 노선이다.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확장사업 노선도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은 총 사업비 2315억 원을 투자해 익산시 왕궁면(삼례I.C)에서 김제시 금구면(김제I.C)까지 18.3㎞ 구간을 기존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키 위한 것이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따라 전북도는 내년까지 타당성 조사와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새만금 개발사업 본격화, 전주·완주 혁신도시 등 호남고속도로와 연계된 주변지역 대규모 개발로 교통량이 증가했고 동일 구간 내 차로 수 감소에 따른 병목현상으로 조속한 사업 시행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또 이번 호남고속도로 확장은 병목현상으로 인한 교통체증 개선은 물론 지난 1970년대 건설된 불량한 선형과 노후 시설물을 정비해 이용차량의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교통난 해소는 물론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면서 “국토의 균형발전 및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고속도로 확장 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태인 기자 kti1457@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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