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가디언이 꼽은 유망한 코로나19 치료제들 VIDEO: Six of the most promising treatments for Covid-19 so far


英가디언이 꼽은 가장 유망한 코로나19 치료제 6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약물들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일부는 사망자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고 있지만 모든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4일(현지시간)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된 약물 가운데 가장 유망한 6개의 약물을 정리했다. 



Belgian pharmacist with Dexamethasone

A Belgian pharmacist with a container of Dexamethasone, a cheap and standard treatment for the sickest Covid patients. Photograph: Yves Herman/Reuters


 

Six of the most promising treatments for Covid-19 so far

While a cure-all drug or therapy is a long way off, there have been some breakthroughs


Many different drugs and therapies are being trialled and used on patients with Covid-19. There are some positive results, which may be beginning to bring the hospital death toll down, but there is still a long way to go towards something that will cure all comers. These are some of the most promising.




1. Dexamethasone

This is the success story – a very cheap drug, in plentiful supply around the world – that has been shown to save lives. The low-dose steroid was responsible for the survival of one in eight patients on ventilators during the Oxford University-based Recovery trial. The results were announced in mid-June and the steroid is now standard treatment for the sickest patients. The data is reliable because it comes from the biggest randomised trial of Covid-19 treatments in the world, involving almost all hospitals in the UK. Dexamethasone has been around for 60 years, so is out of patent and che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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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0/aug/24/six-of-the-most-promising-treatments-for-covid-19-so-f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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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사메타손

덱사메타손은 코로나19 환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최근 부상했다. 특히 가격이 싸고 전세계 공급량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약 60년 동안 염증 치료를 위한 스테로이드제로 쓰였으며 약물에 대한 특허권이 없어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저용량의 덱사메타손을 투여한 임상에서 중증 환자 생존율은 8명 중 1명꼴로 높았다는 연구결과가 지난 6월 중순 발표되면서 덱사메타손의 치료 효과가 부각됐다. 이 연구 데이터는 영국 전역 모든 병원을 대상으로 한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무작위 코로나19 치료 시험에서 나온 데이터다. 


 

저렴하며 널리 활용되는 염증치료제 덱사메타손이 영국 임상시험팀이 수행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치명률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학정보원 제공




혈장치료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긴급승인하면서 주목받은 혈장치료도 유망한 치료법으로 꼽혔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한 환자의 혈액에 있는 코로나19 중화항체를 포함한 혈장을 환자에게 투여해 면역력은 물론 증상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수를 35% 가량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혈장치료가 얼마나 잘 작동하고 어떤 증상의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임상시험 증거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렘데시비르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 약물 렘데시비르는 국내에서도 중증 코로나19 환자에 투여되고 있다. 이 약물은 미국과 인도, 싱가포르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유럽연합(EU)과 일본, 호주에서도 승인받았다. 


렘데시비르는 전세계 각국에서 중증 코로나19 환자 치료제로 허가받으며 평균 입원 기간을 15일에서 11일로 단축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망자를 줄이는 데 현격한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토실리주맙

미국에서 진행된 연구에서 중증 코로나19 환자 생존율 개선에 효과를 보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토실리주맙’도 유망 치료제로 거론됐다. 류머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토실리주맙은 염증 유발 단백질 ‘IL-6’를 차단하기 위해 주사로 투여된다. 지난 3월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할 때 이 약물을 투여받은 환자가 효과를 보였고 사망 가능성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투여 사례수가 많지 않아 치료제로 역할을 하려면 유의미한 임상 데이터가 축적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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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치료제 

코로나19 유행 초기 심장 질환과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이 특히 위험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혈압 질환자들의 고혈압 치료제 복용 여부도 논란이 됐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연구진은 최근 고혈압 치료제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CEi)나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하는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증상 개선은 물론 사망 위험도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유망한 치료제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고혈압을 기저질환으로 갖고 있지 않는 코로나19 환자에게도 이 약물들이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인터페론 베타 흡입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에게 사용되는 ‘인터페론 베타’도 코로나19 유망 치료제로 거론된다. 영국 사우스햄튼대 연구진은 인터페론 베타 약물이 포함된 흡입기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9개 병원 101명의 환자가 참여한 임상에서 인터페론 베타를 흡입한 환자들은 입원 기간이 짧고 회복할 가능성이 더 높았지만 임상 데이터 전체가 공개되지 않아 더 큰 규모의 임상 시험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수 기자 reborn@donga.com 동아사이언스


Covid-19 Drug Treatment ‘Absolutely Promising’: Johns Hopkins’ Sau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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