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벌써?...코로나 언택트 추석선물 선호도 1위는


"추석 귀성? 집에서 보내겠다" 50%···선물도 "한우보다 e쿠폰"


    이번 추석에는 한우나 과일 등 선물세트를 들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찾아보기 힘들 것 같다.  

 

온라인 소비 증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모바일 상품권이나 기프티콘 등 ‘e쿠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9월 11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이 고향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이번 추석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도 ‘e쿠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000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추석 선물 트렌드 조사’에서 응답자의 50.1%가 이번 추석 받고 싶은 선물로 ‘e쿠폰’을 선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한우나 과일 등 신선식품을 가장 선호한다는 응답이 32.9%였고 건강식품을 선호한다는 답변은 21.1%였다.



 

고가의 선물세트로는 한우나 갈비 등 육류 선물의 선호도가 여전히 높았다. 응답자의 31.5%가 꼽았다. 중ㆍ저가 선물 세트 선호도 1위는 참치나 햄 등의 가공 식품 세트(40.1%)였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전체 응답자의 50.1%는 집에서 가족들과 연휴를 보낼 예정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62.5%는 온라인에서 선물을 구매 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추석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e쿠폰’인 것으로 나타났다./G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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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롯데온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번 추석 선물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롭스 등 롯데 계열사의 모바일 상품권 및 기프티콘 등 e쿠폰 상품을 강화한다.

 

또한 롯데온은 추석 시즌에 맞춰 선물하기 기능에 추석 선물세트 코너를 새롭게 만들어 선물 세트, 건강 기능 식품 등을 판매한다. 특히 다음 달 14일부터 25일까지 선물하기 이용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엘포인트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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