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포스트 코로나' 위한 주거공간 'AZIT3.0' 개발 ㅣ SK건설, 국내 최초 아파트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개발


롯데건설, '포스트 코로나' 위한 주거공간 'AZIT3.0' 개발


     롯데건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문화를 반영한 롯데캐슬만의 새로운 주거공간 '아지트(AZIT) 3.0’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위생, 안전,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집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집이 갖추어야 할 기능을 담아 '안전한 집(Safety Home',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집(All in Home), 취향대로 할 수 있는 집(Unique Home)을 올해의 주거 트렌드로 선정했다. 이 같은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롯데건설은 새로운 주거공간인 AZIT3.0을 개발했다.


롯데건설 AZIT3.0 개념도


AZIT는 실내안전, 알찬수납, 맞춤상품, 인테리어스타일 4가지 측면에서 단위세대 컨셉을 정의한 인테리어 타이틀이다. 안락하고 안전하며 거주자의 취향에 꼭 맞는 집 이상의 가치를 가진 나만의 아지트를 뜻한다. 2017년 첫선을 보인 이후 더욱 진화했다. 이번 AZIT3.0은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5가지 상품으로 소개한다.




첫 번째로 건강과 위생에 특화된 빌트인 가전 상품인 ‘퓨어 패키지(Pure Package)’를 개발해 선보인다. 의류관리기와 살균기, 수납장으로 구성되어 의류와 소지품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특화상품이다. 특히 살균기가 적용된 수납장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등이 동시 제거 가능하며, 내부에 이동 선반과 마스크 걸이가 있어 다양한 물품 수납은 물론 마스크의 위생적인 보관이 가능하다. 퓨어 패키지는 위생 빌트인 가전을 가구와 함께 구성해 복도 공간의 효율을 높였다.


두 번째는 환기에 특화된 ‘클린 에어 시스템(Clean Air System)’을 전면 도입한다. 현관 천장에 설치된 에어샤워기와 신발장에 설치된 진공 청소 툴셋으로 옷에 묻은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또 헤파 필터가 장착된 전열 교환기가 방마다 있어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줌으로써 더욱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세 번째로 재택근무와 온라인학습으로 인한 침실과 업무공간, 학습공간 분리에 대한 니즈를 반영한 ‘홈 오피스형 평면’을 선보인다. 안방과 연계된 대형 드레스룸에 책상과 책꽂이형 선반, 서랍으로 구성된 시스템 가구를 접목해 서재 및 업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고 슬라이딩도어를 설치해 시각적 개방감과 차단이 용이하도록 했다. 자녀방의 경우 측면 발코니 부분에 서재형 시스템 가구가 적용된 ‘홈 오피스형 평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네 번째는 고객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해진 공간, 가구, 가전, 마감 선택형이다. 호텔 라운지를 연상케 하는 패브릭씨트 판넬과 대형 복도 타일, 편안한 분위기의 거실 간접조명으로 구성된 ‘거실 스타일업 패키지’를 통해 고급스러운 라운지형 거실을 꾸밀 수 있다. 또 바닥마감재 선택형, 욕실 타입 선택형, 주방 스타일업 패키지, 프리미엄 주방가전(식기세척기, 와인 냉장고 등), 붙박이장 선택형 등 집안의 품격을 높이며 실용적인 다양한 선택형을 추가했다.


마지막으로 품격 있는 4가지 공간 디자인을 제안했다. 'COZIT(COZY+AZIT)'는 화이트 바탕에 모노톤의 깔끔한 컬러와 간결한 패턴을 반영한 스타일이다. 'HEALIT(HEALING+AZIT)'는 자연을 연상시키는 브라운 컬러와 우드 패턴에 자연적 요소를 반영한 리조트 분위기의 디자인 공간이다. ‘SMARTIT(SMART+AZIT)’는 화이트한 대리석 패턴과 패브릭 질감 등 질감이 살아있는 풍부한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트렌디한 공간을 표현했다. 'INCLUZIT(INCLUSIVE+AZIT)'는 따뜻한 컬러에 자유롭고 창의적인 감각을 덧입혀서 공간의 밸런스를 새롭게 재해석해 표현한 공간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주거 라이프 스타일과 집이 변화하고 있다” 며 “꾸준한 사회현상 분석과 연구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인테리어 상품을 개발하고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를 리드해 가는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AZIT3.0은 이번 달 오픈 하는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의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이후 분양하는 모든 사업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클린 에어 시스템과 거실 스타일 업 패키지는 전 세대에 적용되며, 퓨어 패키지와 홈 오피스형 평면 등은 타입별 특이 사항에 맞게 적용될 예정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아시아경제]




SK건설, 국내 최초 아파트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개발


설치면적 확보 등 단점 보완

위치 따라 투과율 선택 가능


     SK건설은 아파트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코로나19 및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신평면 18건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SK건설과 알루이엔씨, 국영지앤엠은 개폐 가능한 세대 창호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적용해 발전 및 차양, 아파트 미관을 유지할 수 있는 '공동주택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개발했다.


SK건설 관계자들이 18일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SK건설 제공


이번에 개발한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창문이 설치되는 위치에 따라 투과율을 10~30%까지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또 개폐되는 창문에서 발전된 전기를 세대 내 전력계통에 전달하는 'Operable BIPV 시스템'도 공동 개발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SK건설에 따르면 기존 공동주택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옥탑, 측벽 등에 거치하는 형태로 설치 면적 확보가 어려웠지만,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함께 SK건설은 새로운 18개 신평면도 함깨 선보인다. 이번에 개발된 신평면은 포스트 코로나, 라이프 스타일 변화, 기본 상품 업그레이드 등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우선,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클린-케어' 평면을 개발했다.


84㎡ 타입에 적용되는 클린-케어 평면은 세대 현관에 중문과 신발 살균기를 설치하고, 거실로 향하는 중문 외 별도의 공간인 '클린-케어룸'을 조성해 동선을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또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FLEX 59'와 '캥커루 하우스' 평면도 선보인다. FLEX 59 평면은 벽과 기둥의 골조를 최소화해 고객 취향에 따라 기존 3베이(침실1-거실-침실2 구성) 구조를 거실과 침실을 하나로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아파트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개발을 통해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신평면 등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디지털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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