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항체치료제, 코로나19 변종에 효과 보여 ㅣ 충격! 내몽고 3곳서 흑사병균 검출 VIDEO: Bubonic plague case confirmed in China's Inner Mongolia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전파력 6배 강한 코로나19 변종 무력화 확인


    셀트리온 (311,500원▲ 3,000 0.97%)은 현재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항체가 종전보다 6배 빠른 전파속도를 지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GH형을 무력화시킨 효과를 냈다고 8일 밝혔다. GH형은 최근 유행하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베이징 재감염 등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확대 모습./조선DB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 회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 항체는 최근 질병관리본부 중화능 평가시험에서 D614G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기존보다 10배 높은 중화능을 확인했다. D614G 변이 바이러스는 614번 아미노산이 아스스파르트산(D)에서 글리신(G)으로 변경된 것이다. D614G 변이 바이러스는 분류체계상 대규모 유행이 발생한 GH형을 비롯해 G형, GR형 등에 모두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다.


시험에 사용된 G614G 변이 바이러스는 국내 이태원 클럽 감염자에게서 처음 발견된 것이다. 코로나19의 국내 유행 초기에 발견된 바이러스 유전형은 S와 V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변이형인 GH가 주로 나타나고 있다.


앞서 미국 연구진은 D614G 변이 바이러스가 포함된 GH형의 전파속도가 종전 바이러스에 비해 6배 빠르다고 밝힌 바 있다. GH형에 해당하는 국내 전염 사례는 이태원 클럽을 시작으로 쿠팡물류센터, 리치웨이, 원여성경연구회를 비롯해 최근 광주 광륵사 전파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확진자 검출 바이러스 526건 중 333건이 여기에 해당한다. 미국와 유럽의 경우 약 70%가 이 유전형으로 분류된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D614G 변이 바이러스가 돌기 시작했다는 정보를 접수하고 특징을 파악해 이 같은 연구에 돌입했다. 종전 바이러스보다 구조적으로 안정적이고 바이러스 표면에 스파이크 단백질 밀도가 높고 접촉력이 뛰어나 전염성이 강하다는 것에 주목했다.


셀트리온은 6월부터 항체의 중화능 평가를 시작했으며 최근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해 진행한 세포실험에서 D614 바이러스 대상 확인된 중화능력보다 G614 변이 바이러스 대상일 때 10배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장은 "현재 이 코로나19 중화 항체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7월 중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연내 임상 완료를 목표로 대량생산이 용이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전효진 기자 조선비즈 


심상치 않은 중국 흑사병…네이멍구 3곳서 균 검출


네이멍구 정부 "확진자 밀접접촉 15명 자가격리 중"

중국에 잇단 초강력 전염병 속출


   고위험 전염병인 흑사병(페스트) 확진자가 발생한 중국 북부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 여러 곳에서 흑사병균이 검출됐다.




8일 관찰자망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네이멍구 정부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추가 확진자는 없다"면서도 "네이멍구 지역 3곳에서 흑사병균이 검출됐고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5명이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Cows and sheep on a field in Inner Mongolia.

(Image: © Shutterstock)


 

Bubonic plague case confirmed in China's Inner Mongolia


A case of plague has been confirmed in China's Inner Mongolia region, leading authorities to issue an alert about the age-old disease, according to news reports.


On Sunday (July 5), a herdsman in Bayannur city, in western Inner Mongolia, was diagnosed with bubonic plague, according to The New York Times. Health authorities said in a statement that the patient is being isolated and is in stable condition at a local hospital.




The case is not all that unusual; indeed, cases of plague crop up from time to time on nearly every continent worldwide, according to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including a handful of cases that occur each year in the United States. The man was diagnosed with a form of plague that is not spread from person to person.


View full text

https://www.livescience.com/bubonic-plague-inner-mongolia.html


edited by kcontents


중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네이멍구 바옌나오얼(巴彦淖爾)시에서는 지난 5일 목축민 1명이 림프절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우려를 키운 바 있다.


당국은 "흑사병균이 검출된 3곳 중 1곳은 확진자가 있던 바옌나오얼의 한 지역"이라면서 "지난달 18일 발견됐던 쥐 4마리의 사체가 이후 흑사병으로 확진됐다"고 말했다.



또 "5일 확진환자는 평소 초원에서 가축을 방목해왔으며, 줄곧 균이 나온 지점 부근에서 생활했다"면서 "환자는 발병 열흘 전부터 흑사병환자나 발열환자를 만난 적 없고 야생동물을 먹거나 쥐 등 동물 사체를 접촉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부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에서는 또 다른 고위험 전염병인 흑사병(페스트) 환자가 발생해 경계감이 고조되고 있다.

sunggu@yna.co.kr


당국은 이어서 "현재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5명이 모두 자가격리 중이며 균 검출지역에 대한 살균소독을 했다"면서 "밀접접촉자들은 모두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이 현재까지 조사한 구역은 671.8㎢ 면적이다.


앞서 당국은 5일 확진자가 나온 뒤 재해 발생에 대비해 발표하는 조기경보 4단계 중 2번째인 '비교적 심각(3급)' 경보를 발령하고, 이를 올해 말까지 유지하기로 한 상태다.




당국은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동물을 불법 사냥하거나 먹지 말고, 이러한 동물을 지니고 전염병 발생 구역 밖으로 나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다람쥣과 설치류의 일종인 마멋 등 동물이 병들거나 죽은 것을 본 경우, 흑사병 의심환자나 원인불명의 고열환자 및 급사한 환자를 본 경우 신고하도록 했다.


흑사병은 쥐벼룩에 감염된 들쥐·토끼 등 야생 설치류의 체액이나 혈액에 접촉하거나 벼룩에 물리면 전염될 수 있다. 사람 간에는 폐 흑사병 환자가 기침할 때 나오는 작은 침방울(비말) 등을 통해 전염이 가능하다.


흑사병 풍토지역인 네이멍구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시린궈러(錫林郭勒)에서 흑사병 환자 3명이 발생해 헬리콥터 등을 동원한 대대적인 쥐벼룩 박멸작업이 이뤄진 바 있다.


마멋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네이멍구 북서쪽에 있는 몽골 지역에서도 이달 들어 한 형제가 흑사병 확진판정을 받고 의심환자도 1명 나온 바 있는 만큼, 해당 지역에 흑사병균이 광범위하게 퍼져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에서 흑사병이 잘 관리되고 있으며 위험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WHO는 "흑사병은 드물고 일반적으로 풍토병으로 남아 있는 일부 지역에서 발견된다"며 "중국에서는 지난 10년간 산발적으로 흑사병 사례가 보고됐다"고 부연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전날 흑사병 예방안전 공지를 통해 "흑사병 발생 지역 방문 시 유의해 달라"면서 "병에 걸린 동물이나 죽은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야생동물을 직접 접촉하거나 밀렵하는 일을 피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