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석 교수 ‘건설정보기술 BIM’ 발간 ㅣ 건산연 이상호 원장, ‘수주 신화와 어닝 쇼크’ 출간


강인석 교수 ‘건설정보기술 BIM’ 발간

 

토목공사 BIM 핸드북… 토목 BIM 모든 것 ‘한권에’

4D/nD CAD 시뮬레이션 인프라 빔․스마트건설 등


     경상대학교 강인석 토목공학과 교수가 토목시설에서의 BIM 역할은 물론 스마트 건설기술에서의 BIM 적용까지 토목BIM 길라잡이 ‘건설정보기술 BIM’(刊 동화기술)을 발간했다.


이 책자는 토목시설을 중심으로 건설정보화 기술 개요부터 BIM 개념과 구비조건, 공사단계별 BIM 실무적용, 4D, Drone, 증강현실, 3D프린팅 등 스마트 건설기술의 BIM 적용까지 BIM 관련 IT기술의 운영 내용으로 구성, 토목공사의 BIM 핸드북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저자인 강인석 교수는 한국건설관리학회, 한국구매조달학회, 한국BIM학회 학회장과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30년 동안 BIM 연구 등 건설산업 선진화를 위해 주력해 온 인물로, 현재 경상대학교 토목공학과에서 후학 양성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강 교수는 “정부의 스마트건설 시행과 주요 발주기관의 BIM 활용 방침에 의해 토목 BIM(Infrastructure BIM)의 적용은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책자는 토목 발주기관과 설계 및 시공사에서 갖고 있는 의문들을 명쾌하게 해결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책자는 ▲건설정보화 기술 ▲건설정보모델링(BIM) ▲4D/nD CAD 시뮬레이션 인프라 빔(Infrastructure BIM) ▲건설정보기술과 스마트건설 등 5개의 파트로 구성, 각 파트별로 챕터별 자세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BIM을 하려면 무엇부터 하고 누가 해야 하는가?’하는 문제를 저자는 토목공사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단계별 BIM의 주요 기능을 기술하고, BIM의 도입 절차와 BIM 수행을 위한 전문가의 역할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성공적인 BIM 수행을 위해 설계 BIM과 시공 BIM의 적용 효과에 대해 자세히 기술하고 있으며, 토목공사에서의 BIM 활용을 위한 설계 BIM과 시공 BIM이 조합 까지 시너지 극대화를 유도하는 방안을 담았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산연 이상호 원장, ‘수주 신화와 어닝 쇼크’ 출간


국내 해외건설 수주 지속 감소… 연구․경험 총망라 해외건설 활성화 방안 제시

이상호 원장 “해외건설 지속가능 성장 위해 스케일 업․시스템 리셋 필요하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상호 원장이 재임 중 마지막 저서로 ‘수주 신화와 어닝 쇼크’를 출간했다.


한국 해외건설의 역사를 ‘수주 신화와 어닝 쇼크의 반복’이란 관점에서 정리한 이 책자는 특히 2013년 발생한 한국 해외건설업체들의 어닝 쇼크에 초점을 맞춰 구조적 원인을 분석하고 교훈을 정리하면서 시스템 리셋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원장은 현재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와 함께 ‘KOTRA 해외수주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는 해외건설 전문가다. 1995년 ‘한국 정부의 해외건설정책 추진과정에 관한 연구’로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은 1980년대 초창기 ‘중동 건설 붐’이 불 때의 해외건설정책 연구에 초점을 뒀다.




1990년대 중반의 ‘동남아 건설 붐’ 때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해외건설 연구를 수행했다. 2010년대의 ‘해외 플랜트 건설 붐’ 때는 GS건설에서 경제연구소장을 맡고 있었다. 해외건설과 관련 199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약 30년 가까이 대학과 연구원에서 연구 및 정부의 정책자문, 해외건설기업에서 실무와 연구 등을 수행해 온 셈이다. 그동안의 연구와 경험을 총정리한 책이 이번에 발간된 ‘수주 신화와 어닝 쇼크’다.


2010년 한국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716억 달러로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작년에는 223억 달러로 크게 하락했다.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자 문재인 정부도 계속해서 해외수주 활성화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해외시장에서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를 고수하며 과거와 달리 공격적인 해외수주를 자제하고 있다. 이는 수주보다는 수익성이 중요하고, 글로벌 경쟁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이상호 원장은 “‘수주 신화와 어닝 쇼크’는 한국의 해외건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스케일 업과 시스템 리셋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원장은 “도급사업을 대신해 투자개발사업을 확대하고, 전통적인 플랜트 EPC사업보다 개념설계나 기본설계, 연결설계(FEED) 등 상세설계 이전 단계나 시공 이후의 운영 및 유지관리(O&M) 사업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시도는 지속적으로 스케일 업(Scale Up)을 해나가야 한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리셋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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