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거면 왜] 산업부, 원전 풀가동 여름 피크전력 확보한다


믿을 건 원전… 산업부, 원전 풀가동해 여름 피크전력 확보키로


   정부가 올여름 가용한 원전(原電)을 최대한 돌려 역대 최대 규모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서 최대 전력 수요 기간(피크 시기)인 7월 5주에서 8월 2주에 역대 최고인 하루 1억19만kW의 전력 공급 능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1.9% 늘어난 수치다. 올여름 최대 전력 수요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산업용 전력 사용량 감소로 전년보다 줄어든 9080만kW(킬로와트·혹서 기준)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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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전력 공급이 가능한 건 원전 덕분이다. 산업부는 전력 피크 기간 총 원전 24기 가운데 정비 등으로 멈춘 7기(한빛 2~5호, 한울 1·6호, 월성 4호)를 제외한 17기(1665만kW)를 가동할 예정이다. 지난해 16기 가동했던 원전은 신고리 4호기 준공 등으로 공급 능력이 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가장 많은 전력이 필요한 기간인 만큼 원전, 신재생에너지 등 모든 발전원을 가리지 않고 최대한 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탈(脫)원전 정책을 펴고 있지만 전력 수요가 가장 커지는 시기엔 원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산업부는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등 발전원별 비중은 대외비라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올 여름철 전력피크 시기 7월 5주부터 3주간 집중 - 한국가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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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19만kW 외에 수요관리(공장이 절전할 경우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 등)와 비상발전기 가동, 화력발전소 출력 확대 등을 통해 추가 예비 자원 729만kW도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는 늦더위에 대비해 전력 수급 대책 기간인 7월 6일부터 9월 18일까지 '수급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저소득층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냉방용 에너지 바우처를 늘리고, 주택용 전기요금 할인을 확대하는 등 지원책도 마련했다.

이순흥 기자 조선일보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30/20200630051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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