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장애물개척전차 양산사업 수주… 3000억원 규모


    현대로템 (15,300원▲ 150 0.99%)이 장애물개척전차 추가 양산사업과 구난전차 및 교량전차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규모는 약 3000억원 규모다.


현대로템은 30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총 2366억원 규모의 장애물개척전차 양산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11월 수주한 1746억원 규모의 양산사업에 이은 두 번째 수주다. 이번에 수주한 장애물개척전차는 오는 2023년까지 군에 납품할 예정이며 전량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생산된다.



장애물개척전차는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장비로 전방에서 지뢰 및 각종 장애물을 제거하고 기동로를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차체 전면의 지뢰제거쟁기를 이용해 땅을 갈아엎어 묻혀 있던 지뢰를 드러나게 하는 방식으로, 대인 및 대전차 지뢰를 제거하며 자기감응지뢰 무능화장비로 자기장을 발사해 자기감응지뢰도 제거할 수 있다.


또 차체 상부에 부착된 굴삭팔에 굴삭용 키트나 파쇄기를 장착해 참호, 방벽 등 다양한 장애물을 재거할 수 있다. 굴삭팔은 크레인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 무거운 장비를 인양하고 운반하는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차량 후미 좌우에 안전지역 표시를 위한 표식막대 발사 기능을 갖춘 통로표식장비를 1개씩 장착해 안전한 기동로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뢰 제거 능력을 바탕으로 비무장지대 등 대량의 지뢰가 매설된 지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뢰 제거간 대전차 지뢰가 터져도 임무를 지속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차체 방호력을 갖춰 승무원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효율적으로 지뢰 제거 작업이 가능하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난 2014년 현대로템이 체계개발 업체로 선정된 이후 4년여에 걸쳐 개발됐다. 현대로템이 지난해 수주한 장애물개척전차는 현재 생산 중에 있으며 올 12월 전력화가 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는 방산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방위사업청이 연말 발주 예정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앞당겨 추진한 것"이라며 "적기에 납품해 전력화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26일 방위사업청과 구난전차 및 교량전차에 대해 약 632억원 규모의 창정비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6월부터 2021년 8월까지 노후화된 전차를 분해해 전체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부품 교체 작업을 거쳐 신차급 성능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현대로템은 구난전차·교량전차뿐 아니라 K1·K1A1 전차 등 현대로템이 군에 납품한 전차 전체에 대한 창정비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K2전차, 차륜형장갑차 등 기존 제품들과 더불어 방산부문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안소영 기자 조선비즈 




한화디펜스, 상반기 수주금액 1조2000억 육박…지난해 동기 5배↑


    한화디펜스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신규 사업 수주와 성능개량 및 각종 외주정비 계약 등을 따내며 안정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상반기 수주 금액이 예상보다 3700억 가량 늘었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29일 K56 탄약운반장갑차 추가 양산 계약(3803억 원)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제공 = 한화디펜스]


앞서 지난 19일과 22일에는 방위사업청과 K9A1 자주포 성능개량 외주정비 계약(1943억 원)과 지대공 미사일체계 `천마` 외주 정비(2383억 원) 계약을 각각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4일엔 구형 벌컨포를 대체하는 30mm 차륜형대공포 최초 양산계약(2517억 원)을 맺었다.


이로써 상반기 국내사업 수주 금액이 1조 2000억원에 육박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하반기 수주 전망도 밝다.




K105A1 자주포 추가 양산 계약과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 외주정비 계약 등이 예정돼 있고, 폭발물탐지제거로봇 체계개발과 120밀리 자주박격포 양산 계약 등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올 연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는 자주도하장비 사업에도 참여 중이며 현재 시험평가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 예상 수주 금액은 최대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올해 전체 수주 금액은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가튼 수주 호조에 대해 회사 측은 협력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상생 노력으로 이뤄진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방위사업청이 방산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조기 예산집행 등 다각도의 지원을 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한화디펜스 이성수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내외 여건이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모든 임직원이 눈물겨운 노력의 결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고객인 군의 요구사항을 더욱더 충족시키면서 한화디펜스의 시장 기반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협력업체들과 동반성장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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