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서면∼레고랜드 잇는 '서면대교' 건설 추진


강원도, 춘천 서면∼레고랜드 잇는 "서면대교" 신설 나선다


    레고랜드 테마파크 공식 개장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도가 향후 춘천시 내에서 빚어질 교통대란에 대비,서면대교 건설을 위한 사업비 475억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24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 초 문화체육관광부를 찾아 하중도와 서면을 잇는 레고랜드 연결교량을 위한 국비 475억원의 내년 사업비 배정을 요청했다.


950억 투입


춘천 서면(지방도 403)과 하중도(레고랜드)를 잇는 서면대교 건설사업에는 총 950억원(국비 475억원ㆍ지방비 475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4월과 이달 1일,두차례나 문체부를 찾아 국비지원을 요청했지만 문체부는 사업비 반영이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도는 내년 7월 레고랜드 테마파크 개장 이후 200만 명 이상 방문으로 교통대란이 예상,레고랜드와 춘천 시내를 잇는 하중도~서면 연결교량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18일 열린 ‘레고랜드 개장에 따른 교통대책 정책토론회’에서도 랜고랜드와 춘천 시내를 잇는 도로에서의 정체가 도시 전체 도로에 영향을 주는 이른바 ‘도플러 효과’를 우려,서면대교 건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레고랜드 개장을 앞두고 서면대교 건설사업이 시급하지만 정부의 국비지원이 요원한 상태다.

사업비 확보를 위한 대책을 마련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해 최문순 도지사는 지난 18일 원주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강원권 간담회에서 당에 서면대교 건설 국비 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박명원 기자 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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